[대구=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두산 베어스 외인 투수 딜런 파일이 1군 무대에 첫 선을 보인다.
두산 이승엽 감독은 26일 대구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전에 앞서 "딜런은 내일 퓨처스리그 경기를 정상적으로 소화하고 컨디션이 좋다면 다음 주 콜업 해 선발 등판할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몸 상태와 피칭 감각을 봐야 한다. 1군에서 던질 정도가 되면 상태에 따라서 올릴 수도 있다는 의미다. 좋지 않으면 퓨처스리그에서 한번 더 던져야 할 것"이란 조건을 달았다.
스프링캠프 중 머리에 타구를 맞아 이탈한 딜런은 27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리는 퓨처스리그 KIA전에 등판할 예정이다.
지난 19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독립 야구단 연천미라클과 연습경기 등판에 이은 두번째 실전 경기. 당시 딜런은 3이닝 1피안타 6탈삼진 무실점으로 실전 감각을 끌어올렸다. 딜런은 "철 실전인데 몸 상태도 좋고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경기였다"고 자평했다.
한편, 대구 원정길에 처음으로 1군 선수단과 동행하고 있는 루키 김유성은 이날 불펜 피칭을 소화했다. 직구와 슬라이더를 섞어 22구를 던졌다. 이 감독은 "직접 보지는 않았고, 조금 후 투수코치와 이야기해 볼 것"이라며 콜업 시기를 논의할 뜻임을 설명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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