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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C헬스칼럼] 강회된 단초점렌즈, 환자들 선택 폭 커져

by 장종호 기자

백내장은 50대부터 발병 위험이 높아지며 70대가 되면 대다수가 어느 정도의 백내장이 있을 정도로 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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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며 환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고 매년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하는 수술 중 하나로 꼽힌다.

백내장 수술은 눈 속의 불투명해진 수정체를 제거한 후 새로운 인공수정체를 넣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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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적인 백내장 수술은 한 개의 초점에만 상이 맺히는 단초점 인공수정체가 주를 이루었다. 수술비가 저렴하고 부작용이 적지만 원거리 또는 근거리 한 곳의 시력만 상승하고 나머지 거리는 안경을 착용해 보완해야 한다.

또한 두 개 또는 세 개의 초점에 상이 맺혀 먼 곳부터 가까운 거리까지 안경 없이 활동을 돕는 다초점 인공수정체 수술도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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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수술비가 비싸고 빛 번짐 현상이나 특정 초점거리만 잘 보이거나 끊겨 보이는 현상 등은 한계점으로 남아있다.

최근에는 렌즈 중심부에 약간의 도수 변화를 주어 먼거리부터 스마트폰을 볼 수 있는 중간거리까지 시력을 보완하는 '강화된 단초점렌즈'가 등장해 환자들의 렌즈 선택의 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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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백내장 수술에 주로 쓰이는 단초점렌즈 및 삼중초점렌즈를 새롭게 강화된 단초점렌즈와 비교한 임상 결과를 대한안과학회지에 논문으로 발표한 바 있다.

임상 내용을 보면, 먼저 원거리 시력은 단초점렌즈, 강화된 단초점렌즈, 삼중초점렌즈 사이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지만 중간거리 시력은 삼중초점렌즈(0.72)가 가장 좋았고 강화된 단초점렌즈(0.5)가 기존의 일반 단초점렌즈에 비해 우수했다.

백내장 수술을 받은 후 안경 착용 여부(전혀 착용하지 않음. 5점 기준)에 대한 설문 조사에서는 원거리는 차이가 없었지만, 중간거리는 강화된 단초점렌즈와 삼중초점렌즈가 각각 4.54점, 4.6점을 기록해 단초점렌즈에 비해 안경을 쓰지 않고도 불편이 적었다.

빛 번짐의 정도는 단초점(4.0점)이나 강화된 단초점렌즈(3.92점)보다는 삼중초점렌즈(2.93점)가 3점 이하로 빛 번짐이 많았다. 전반적인 수술 만족도는 세 종류의 렌즈 모두 보통 이상의 만족도를 보였다.

이 같은 임상연구 결과로 기존 다초점 렌즈에 비해 수술비가 낮은 강화된 단초점렌즈가 이 두 렌즈의 중간 지점에서 스마트폰을 보는 중간거리 시력을 확보할 수 있어 백내장 수술을 앞둔 환자들의 렌즈 선택권이 넓어졌다.

최근 백내장 수술을 받는 환자들은 근시나 난시 등의 굴절이상을 정밀히 교정해서 좋은 시력을 회복하기를 원한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로운 백내장 인공수정체인 강화된 단초점렌즈가 또 하나의 유용한 선택지가 될 수 있다.


도움말=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온누리스마일안과 김부기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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