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부상으로 힘겨운 KT 위즈 내야진에 숨통이 트일까.
지난해 무릎십자인대 부상으로 이탈했던 장준원(28)이 복귀에 시동을 걸었다.
KT 이강철 감독은 28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의 시즌 첫 경기에 앞서 "훈련 모습을 보려고 준원이를 불렀다"며 "2군 경기는 아직 안 뛰었다. 지명타자 정도로 시작할 건데 주말 함평 퓨처스리그 삼성전에 괜찮으면 수비를 시켜볼까 싶다"고 말했다.
1군 내야진이 급한 탓이다.
황재균 등의 이탈로 KT 내야진은 힘겨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이강철 감독은 "김상수 선수도 쉬어줘야 하는데 계속 나가느라 많이 지쳐있다"고 설명했다.
3루와 유격수가 가능한 장준원이 복귀하면 큰 힘이 될 수 있다.
경남고를 졸업한 2014년 2차 2라운드 3순위(23번)로 LG에 입단한 장준원은 지난해 5월21일 트레이드를 통해 KT로 이적했다. 입단 당시 동기생 야탑고 김하성(2차 3라운드 34번 넥센 입단)보다 먼저 뽑혔던 유망주.
지난해 주전 유격수 심우준의 손등 부상으로 주전으로 도약했지만 후반기 첫 경기였던 7월22일 대전 한화전에서 경기 중 수비를 하다 무릎을 다치는 큰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다.
수비가 좋고, 일발장타력을 갖춘 내야수.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면 지친 내야진에 큰 힘을 보탤 전망이다.
2019년 5월1일 잠실 LG전 이후 1458일 만의 7연패에 빠져 있는 팀에 큰 힘을 보태며 미뤄둔 자신의 공-수 포텐을 마음껏 터뜨릴지 관심을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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