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금연지원센터(센터장 이강숙 가톨릭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교실 교수)가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과 서울시 장애인의 건강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원내 금연 문화 조성을 위한 연계 및 협력 ▲찾아가는 금연지원 서비스 제공 ▲원내 금연클리닉 연계 및 협력 ▲지역 금연민간보조사업 지원 및 정보공유 ▲사업내용과 관련된 홍보활동 ▲기관 상호 협의에 따른 공동사업 협력 및 진행 등을 내용으로 하고 있다. 양 기관은 장애인 건강증진을 위해 지역 내 금연문화 조성과 각종 흡연예방 및 금연 프로그램 운영 협조체제 구축에 공동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이강숙 서울금연지원센터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중앙보훈병원 이용자들의 흡연율 감소와 금연문화 조성을 바라고, 중앙보훈병원 가정의학과 금연클리닉과 서울금연지원센터의 업무연계를 통해 금연 사각지대 해소로 장애인이 담배 연기 없는 건강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는 사회를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화선 중앙보훈병원 가정의학과 부장은 "가정의학과 금연클리닉 운영 시 원내 이용자들에게 니코틴보조제 및 행동 강화물품은 제공할 수가 없어 아쉬운 부분이 있었으나 이번 협약을 통해 외래환자 뿐만 아니라 입원환자에게도 금연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되어 의미가 매우 깊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논의한 내용을 지원토록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금연지원센터는 보건복지부에서 실시하는 지역 금연 민간보조사업 수행을 위해 2015년 서울성모병원에 설치됐으며, 중증 고도흡연자 대상 전문 치료형 금연캠프, 입원환자 대상 금연지원서비스 운영 및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 여성, 저소득층,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금연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