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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씨는 "장례지도사 2년 하다가 저번 주에 그만 두었다."며 "나는 이 직업이 블루오션이라고 생각했다. 아무리 기계가 앞으로 사람의 직업을 대신한다고 하더라도 임종길을 사람에게 맡길지 기계에게 맡길지 물어보면 대부분의 유족들은 사람 손을 택하기 때문이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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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장례지도사 일이 적응된 이후 걱정했던 부분에는 아무 문제가 없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문제는 뜻밖의 부분에서 일어났다. 바로 A씨가 '감정이 무뎌지기 시작했다'는 것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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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문제를 깨달은 A씨는 결국 장례지도사 일을 그만 둘 수 밖에 없었다. A씨는 "이것을 내가 스스로 깨닫고는 무서워서 더는 일을 못 하겠더라. 그래서 그만두었다."며 "앞으로 무엇을 하며 먹고 살아야 할 지는 모르겠지만, 막노동을 해도 장례지도사를 하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다."라며 글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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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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