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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3-4-3)=최영은(GK)/김진혁-조진우-김강산/황재원-이진용-박세진-홍철/고재현-김영준-이근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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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반 시작과 함께 광주의 공세가 뜨거웠다. 후방에서 날아든 롱킥에 산드로 이건희가 일제히 쇄도했다. 대구가 아찔한 위기를 맞았으나 문전에서 김진혁 등 수비라인이 몸을 던져 상대 슈팅을 걷어내며 가까스로 실점 위기에서 벗어났다. 지난달 16일, '달구벌' 대팍에 7골의 난타전 끝에 광주가 4대3으로 신승했던 '달빛더비'의 열기를 '빛고을' 광주로 옮겨왔다. 패기만만한 공격적인 축구를 시도하는 이정효 광주 감독, 최원권 대구 감독다운 빠른 템포의 축구, 넘어져도 바로 일어나 달리는 투혼의 축구, 스피디한 공수 전환은 여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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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는 16일 7라운드 대구 원정 짜릿한 승리 이후 5경기에서 2무3패, 무승 늪에 빠졌다. 대구는 이후 5경기에서 2승2무1패, 울산 현대에 0대3으로 패했지만 직전 포항전에서 1대1로 비기며 끈끈한 경기력을 이어왔다.
후반 14분 광주 이희균의 오른쪽 라인을 치고 달리는 돌파로 홈 팬들의 환호를 이끌어냈지만 마무리 슈팅까지는 이어지지 못했다. 빛의 속도로 이어진 양팀의 역습 공방, 분위기는 더욱 뜨거워졌다.
후반 17분 대구는 이근호, 김영준 대신 이용래와 바셀루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이날 심기일전한 바셀루스 투입은 신의 한수였다. 대구의 공격이 눈에 띄게 살아났다. 바셀루스가 왼쪽 라인을 허물며 내달리며 찬스를 만든 직후 대구로 분위기가 넘어왔다. 바셀루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홍 철이 박슨 왼쪽에서 날선 크로스를 올렸고, 박세진이 오른발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2004년생 대구 신입생 박세진의 짜릿한 데뷔골이었다. 7라운드 광주전에서 고재현의 골을 도왔던 박세진이 이번엔 직접 골맛을 봤다. 박세진을 믿고 써온 최원권 감독이 두 팔을 번쩍 들어올리며 환호했다.
실점 직후인 후반 19분 이정효 광주 감독은 이희균, 이건희 대신 아사니, 김한길을 투입했다. 그러나 마음 급한 광주의 공격은 마무리까지 이어지지 못했다. 후반 28분 광주는 많이 뛴 산드로 대신 브라질 공격수 토마스까지 투입하며 총력전에 나섰다.
그러나 추가골이 나온 쪽은 오히려 원정팀 대구였다. 후반 31분 바셀루스가 또다시 왼쪽 측면을 뚫어냈고, 바셀루스의 패스를 이어받은 이진용이 센스 있게 반대쪽으로 찔러준 패스를 '고자기' 고재현이 놓치지 않았다. 오른발 감아차기로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시즌 4호골 직후 대구 원정팬 앞에서 '시그내처' 골 세리머니를 하며 기쁨을 만끽했다.
대구가 2대0 승리를 지켜내며 활짝 웃었다. 1라운드 종료 직후 "패했던 팀에게 다시 지지 않겠다"고 했던 최원권 감독이 광주 원정에서 설욕에 성공하며 보란 듯이 약속을 지켰다. 광주는 6경기 무승을 기록하게 됐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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