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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살려면, 케인 팔아야 한다!" 영 BBC의 일침 "케인, R 마드리드 가면, 챔스 우승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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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류동혁 기자] '토트넘 재건 위해 해리 케인 팔아야 한다!'

영국 BBC는 6일(한국시각) 전 잉글랜드 대표팀 수비수 미카 리차즈의 말을 빌어 '토트넘 재건을 위해 해리 케인을 현금화해야 한다'고 보도했다.

잉글랜드 대표팀 주장 해리 케인은 올해 29세다. 280골을 넣으면서 토트넘의 역대 최다 득점자이자, EPL을 대표하는 스트라이커다.

케인과 토트넘의 계약은 내년 여름 만료된다. 현 시점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레알 마드리드와 이적 연결이 돼 있다.

리차즈는 BBC와의 인터뷰에서 '토트넘은 케인에 너무 많이 의존하고 있다'고 했다.

토트넘은 미래 플랜이 불투명하다. 케인은 우승에 대한 열망이 상당히 강하다.

이미 지난 시즌 맨체스터 시티로 이적을 원했다. 맨시티는 1억 파운드의 이적료를 제시했지만,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의 견고한 '벽'에 막혔다. 결국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내년 여름 토트넘과 계약이 끝나는 케인은 올 여름이 이적 적기다.

토트넘은 암울하다. 올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 획득에 실패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을 중심으로 야심차게 뭉쳤던 토트넘은 결국 올 시즌 최악의 결과물을 받아들였다.

리차즈는 '누가 골을 넣었는 지 볼 때 마다 케인, 케인, 케인이다. 토트넘은 더 많은 것이 필요하다. 케인이 너무 잘하기 때문에 토트넘 경기는 더 답답할 때가 많다. 모든 것을 혼자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올 시즌 1억 파운드를 받고, 선수 보강을 할 것인지, 내년 여름 무료로 떠나보낼 것인 지 결정을 해야 한다'고 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중앙 스트라이커가 필요하다. 케인과 빅토르 오시멘이 유력한 이적 후보로 떠오르고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카림 벤제마와 결별할 가능성이 높다. 케인을 원한다.

리차즈는 '벤제마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떠난다면 케인은 그 공백을 메울 수 있는 가장 유력한 공격수다. 케인은 EPL 역대 최다 득점자가 되고 싶어한다. 단, 레알 마드리드에서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한다면 정말 대단한 일이 될 것'이라고 했다. 류동혁 기자 sfryu@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