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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러쇼' 다이어+페리시치, 포스테코글루 '물갈이 7인' 포함…충격 반전은 '스쿠데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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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토트넘 사령탐 선임이 임박한 가운데 '물갈이 7인방'이 공개됐다.

영국의 '텔레그라프'는 5일(이하 한국시각)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선임이 화요일(6일) 확정될 수 있다. 다니엘 레비 회장은 팀 재편을 위한 스쿼드 공간을 마련하고, 영입에 따른 자금을 확보하기 위해 7명의 유명 선수를 기꺼이 방출할 의향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36세의 위고 요리스와 34세의 이반 페리시치가 첫 손에 꼽힌다. 젊은 옵션을 위한 이적카드다. 둘은 토트넘을 떠나는 것이 기정사실화 돼 있다.

요리스는 사우디아라비아의 러브콜을 받고 있다. 안토니오 콘테 감독이 떠나면서 애제자인 페리시치는 더 이상 토트넘에 머물 이유가 없다.

수비라인도 수술이 불가피하다. 스리백이 사라진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4-3-3 시스템을 선호한다.

이에 따라 에릭 다이어와 벤 데이비스가 이탈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이어는 3년 재계약 움직임에 이미 논란이 일었다. 토트넘에서 9시즌을 보낸 그는 최근 '호러쇼'로 집중포화를 받았다.

데이비스는 스리백에 최적화 된 인물이다. 포백에선 활용가치가 낮다는 분석이다.

나머지 3명은 임대에서 복귀하는 지오바니 로셀소, 세르히오 레길론, 해리 윙크스의 이름이 올랐다. 로셀소는 비야레알, 레길론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윙크스는 삼프도리아에서 한 시즌을 보냈다. 그러나 여전히 토트넘에선 자리가 없다는 관측이다.

깜짝 반전도 있다. 나폴리의 33년 만의 수쿠데토(세리에A 우승)를 이끈 후 돌아오는 탕기 은돔벨레다.

그는 기사회생할 수 있는 카드로 분류됐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강력한 압박을 바탕으로 한 점유율 높은 공격 축구를 구사한다.

토트넘은 2019년 은돔벨레 영입에 구단 역사상 최고 이적료인 6500만파운드(약 1050억원)를 투자했다. 조제 무리뉴 전 감독은 유럽에서 가장 재능있는 미드필더 중 한 명이라고 평가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최종 결정을 내리기 전 마지막 점검을 할 예정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