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장애-비장애학생 '모두의 운동회', 2023년 서울림운동회 참가신청이 시작됐다.
서울특별시장애인체육회와 스포츠조선이 주최하고 서울특별시, 서울특별시교육청, 대한장애인체육회가 후원하는 '장애학생페스티벌' 서울림운동회는 장애-비장애학생이 함께 달리는 운동회다. '서울림'은 '서울'과 '어울림'을 합친 조어로, 장애-비장애학생이 스포츠를 통해 어울리고 숲처럼 어우러지면서, 마음의 장벽을 허무는 '행복한 서울 청소년 체육'이라는 의미를 담았다. '서울림'은 모든 학생이 행복한 스포츠를 위해 서울시가 지난해 첫 시도한 '통합체육' 운동회로, 장애학생들에게 더 많은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특수교사들의 의지, 비장애학생들에게 다름과 어울림을 배우는 특별한 교육 기회를 부여하고자 하는 일반교사, 체육교사, 교장들의 참여 열기가 뜨거웠다.
올해 2회째를 맞는 서울림운동회는 10월 28일 서울대종합체육관에서 열린다. 17개 시도 중 서울시가 처음으로 시도한 서울림운동회는 일회성, 단발성 이벤트가 아니다. 각급 학교에서 교내 '서울림 통합스포츠클럽'을 결성해 장애-비장애학생들이 총 8회 이상 농구(골밑슛 릴레이), 배구(빅발리볼), 스포츠스태킹, 단체줄넘기 등 정식종목을 훈련, 팀워크를 다진 후 운동회 당일 갈고닦은 기량을 학교끼리 겨루고 나누는 방식이다. 참가 규모는 서울 지역 24개 중·고교 학생(중등 12개교, 고등 12개교) 및 지도교사, 운영진 등 총 650여명으로, 각 팀은 장애-비장애학생 6~10명으로 구성하되 반드시 장애학생 2명 이상이 포함돼야 한다. 코로나 팬데믹의 긴 터널에서 벗어난 올해는 출전학생뿐 아니라 친구, 학부모 등 학교 응원단(총 120명)도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해 '서울림'의 취지를 살렸다.
또 스포츠를 통해 우정을 나누고 이해, 배려, 존중을 배우며, 스포츠의 즐거움을 함께 나눌 수 있도록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경기 종목과 규칙을 적용했다. 현장에선 대한장애인체육회의 후원으로 '드림패럴림픽' '#위더피프틴(We The15)' 체험부스 등 다양한 장애인식 개선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참가학교에는 서울림 통합스포츠클럽 운영을 위한 지도자 수당과 훈련을 위한 '서울림 교구키트'가 지급된다.
서울림운영사무국은 8일 오후 2시 온라인 설명회를 통해 서울림운동회의 개요와 취지, 운영방식을 설명할 예정이다. 서울림운동회 참가를 원하는 학교 및 교사들은 서울특별시교육청이 발송한 공문을 참조, 9일까지 서울림운영사무국 담당자에게 이메일 참가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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