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홈런왕' 박병호의 만루 홈런이 터졌다.
KT 위즈 박병호는 14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1회초 만루 홈런을 터뜨렸다. SSG 선발 투수 박종훈이 흔들리며 무사 만루 찬스.
타석에 선 4번타자 박병호는 박종훈과의 승부에서 2b1s에서 4구째 투심패스트볼을 타격했다. 이 타구가 오른쪽 담장을 넘어가는 만루 홈런이 됐다.
박병호의 시즌 6호 홈런. 박병호는 지난 9일 키움전에서 4호, 11일 키움전에서 5호 홈런을 기록하고 2경기만에 또 홈런을 추가했다. 6월 들어 홈런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다.
한편 KT는 박병호의 홈런을 앞세워 1회부터 4-0 리드를 잡았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