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완투승을 거둔 날 또 성폭행 의혹이 불거졌다.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의 우완투수 트레버 바우어는 14일 인터리그(교류전) 니혼햄 파이터스전에 선발등판했다. 9회까지 3안타 1실점을 기록하고 2대1 승리를 이끌었다. 30명의 타자를 맞아 113개 투구로 삼진 12개를 잡고, 볼넷 1개를 내줬다.
일본프로야구 7경기 만의 첫 완투승이다. 시즌 4승(2패)을 올린 바우어는 평균자책점을 4.00으로 끌어내렸다.
지난 6월 3일 세이부 라이온즈전부터 인터리그 3경기에서 전승을 거뒀다. 총 24이닝, 경기당 평균 8이닝을 던지면서 평균자책점 1.50을 기록했다. 퍼시픽리그 팀을 상대로 강한 면모를 보였다. 연봉 400만달러에 걸맞은 호투다.
세이부 타선을 압도하며 경기를 주도했다. 9이닝 중 6이닝을 삼자범퇴로 잡았다. 7회 2사후 니혼햄 4번 타자 만나미 츄세이에게 내준 1점 홈런이 유일한 실점이었다. 데뷔전부터 7경기 연속 피홈런이다.
0-0이던 5회, 요코하마 타선이 불을 뿜었다. 선두타자 4번 마키 슈고가 좌전안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 5번 미야자키 도시로가 중견수쪽 2루타를 때려 무사 2,3루. 6번 네프탈리 소토가 2타점 2루타를 터트려 흐름을 가져왔다. 2-0. 이 한방이 결승타가 됐다.
3연승을 거둔 요코하마는 최근 6경기에서 5승을 올리는 상승세를 이어갔다. 1위 한신 타이거즈
에 3.5경기 뒤진 2위다.
바우어가 최고의 피칭을 한 14일, 또 성폭력 의혹이 불거졌다. 이날 미국의 일간지 USA투데이는 한 여성이 바우어에게 성폭행을 당해 임신을 했다며 고소했다고 보도했다. 이 여성은 2020년 12월 의식을 잃은 상태에서 성폭행이 이뤄졌으며, 스테이크용 나이프로 협박을 당한 적도 있다고 주장했다.
바우어는 앞서 3명의 여성으로부터 성폭행 혐의로 고발을 당했다. 해당 건으로 기소되지는 않았지만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그에게 324경기 출전 정지 징계를 내렸다. 출전 정지 경기는 이후 194경기로 줄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기 어려워진 바우어는 일본으로 눈을 돌려, 요코하마 유니폼을 입었다. 그는 메이저리그 시절부터 거친 언행과 성폭력 문제로 여러차례 구설에 올랐다.
바우어는 신시내티 레즈 소속이던 2020년 11경기에서 5승4패, 평균자책점 1.73(1위), 100탈삼진(2위)을 기록하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다. 그해 메이저리그는 코로나19로 인해 팀당 60경기만 치렀다.
바우어는 2021년 LA 다저스와 3년 1억2000만달러(약 1540억원)에 계약했다. 그러나 성폭력과 가정폭력 문제가 터지면서 지난 1월 방출됐다.
메이저리그 통산 83승69패, 평균자책점 3.79. 새로운 성폭력 의혹이 터지면서 메이저리그 복귀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한편 요코하마 구단은 USA투데이 보도에 대해, 바우어와 계약 시점에 인지하고 있던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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