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또 3연패. 위기에 봉착한 롯데 자이언츠. 선발 투수들마저 흔들리는 상황에서 박세웅이 출격한다.
롯데는 최근 3연패에 빠졌다. 지난 16일 인천에서 열린 SSG 랜더스와의 맞대결에서 1대12로 완패를 당했다. 마운드가 완전히 무너졌다. 경기 초반까지는 최소 실점으로 버텼지만, 중반 이후 대량 실점으로 난조를 보였다. 이날 롯데 투수들은 8이닝 동안 안타 15개, 홈런 5개를 허용하며 최악의 경기력으로 대패를 막지 못했다.
주중 한화 이글스와의 3연전에서 1승2패로 '루징시리즈'를 기록했던 롯데는 올 시즌 개막 후 최대 위기를 맞았다. 지난 6월 2~4일 부산 KIA 타이거즈전 2승1패 이후 3연속 '루징시리즈'다. 지난주 KT 위즈에 스윕을 당하고, 삼성에게도 1승2패로 고전했던 롯데는 한화에 이어 SSG와의 3연전도 패배로 시작했다. 최근 10경기에서 2승8패에 불과하다.
확실히 연패를 끊어줄 선발 투수도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 외국인 투수들이 부진한데 나균안이 등판한 경기에서도 이기지 못했다. 롯데는 최근 6경기에서 선발승이 없다. 지난 6월 9일 대구 삼성전에서 나균안이 선발승을 거둔 이후 6경기 연속 선발승이 나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박세웅이 다시 나선다. 박세웅은 최근 롯데 선발진 가운데 페이스가 가장 좋은 투수다. 5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다. 시즌 초반에 등판한 6경기에서는 퀄리티스타트를 한번도 기록하지 못했지만, 최근 5경기에서는 연속 퀄리티스타트 행진 중이다. 6월 들어 등판한 2경기에서도 각각 6이닝 2실점, 6⅔이닝 2실점을 기록했지만 승운이 따르지 않아 1패만을 남겼다.
위기 탈출을 위해서는 롯데가 반드시 SSG를 상대로 반등할 힘을 마련해야 하는 상황이다. 상대 선발 투수는 김광현이다. 롯데를 상대로 강했던 김광현이지만 KBO 징계 이후 복귀전 등판이었던 지난 11일 창원 NC전에서는 4⅓이닝 4실점으로 아직 완전히 컨디션이 올라오지는 않은 모습이었다.
인천=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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