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정현석 기자]지난 13일 잠실 LG전. 상무에서 전역한 지 하루 만에 복귀전을 치른 삼성 라이온즈 좌완 최채흥(28)은 깜짝 놀랄만한 호투를 펼쳤다. 타격 1위 LG타선을 상대로 선발 5⅓이닝 3안타 2볼넷 2탈삼진 무실점.
다음날 칭찬이 이어졌다. 삼성 박진만 감독은 "자신있다는 말이 허언이 아니었다. 5선발애서 5자를 빼고 로테이션 주축을 맡아줄 만한 투구내용이었다"며 반색했다. 박 감독은 "커맨드가 더 좋아졌다. 스트라이크 같은 볼을 던지더라. 상무에서 1년 반 동안 몸도 잘 만들고 자신감도 더 붙은 것 같다"고 긍정평가했다.
"첫 등판이어서 3회까지 너무 긴장했다"는 최채흥은 "끝내기로 이겼던 일요일 경기(11일 롯데전)의 좋은 분위기를 이어가려고 집중해 열심히 던졌다"고 말했다. 공교롭게도 그날 이후 삼성은 5연패 속에 꼴찌 추락의 위기를 맞았다.
어느덧 최하위 한화와 반게임 차다. 17일 한화가 키움에 역전패하지 않았다면 순위가 뒤집힐 뻔 했다. 삼성은 창단 후 지난 31시즌 동안 단 한번도 꼴찌를 한 적이 없는 유일한 팀. 올시즌도 최하위로 떨어진 적이 없다.
18일 수원 KT에 반드시 연패를 끊어야 할 이유.
무거운 짐이 최채흥의 어깨에 놓였다. 복귀 후 두번째 경기에서 반드시 이겨야 할 중책을 맡았다.
가능성은 충분하다. 최채흥은 상무에서 확실히 업그레이드 됐다. 근력을 많이 키워 볼 스피드와 함께 묵직해졌다. 첫 경기에서 최고 142㎞까지 찍었다. 박진만 감독은 "제구력이 좋아 140㎞만 넘으면 공략이 쉽지 않은 투수"라고 했다. 슬라이더도 종횡으로 휘는 두가지 구종을 구사한다. "똑같이 던지는 데 더 던지고 조금 살살 던지는 데 따라서 각도가 달라지는 것 같다"고 비결을 설명했다.
최채흥의 가장 큰 장점은 배짱이다. 마운드에서 위축되는 법이 없다. 공격적으로 빠른 승부를 즐긴다.
상대적으로 작은 수원KT위즈파크에서 일발 장타만 조심하면 된다. 상대 타자에 따라 조금은 다른 패턴으로 끌고 갈 필요가 있다.
정현석 기자 hschu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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