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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이상화 "시母, 내게 사과…못난 아들 둬서 미안하다고" ('강나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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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전 스피드 스케이팅 국가대표 이상화가 웃픈 고백을 했다.

18일 강남의 채널 '동네친구 강나미'에는 '오은영 선생님 만나고 왔습니다. (금쪽상담소 후기)'라는 제목의 영상이 공개됐다.

강남은 최근 어머니와 함께 채널A '금쪽상담소'에 출연한 것을 떠올리며 "(오은영 박사에게) 내가 엄마한테 줄곧 장난을 쳤고, 엄마가 소리 지르고 화난 모습만 기억난다고 했다. 엄마가 화나면 벽을 부쉈다는 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이어 "오은영 박사님이 이런 얘기를 들으면 '어머님 그건 아니신 거 같다'라고 말할 줄 알았는데 '강남 씨는 ADHD다'라고 하시더라"라고 아쉬워하면서도 "오은영 박사님은 정확하다"라고 이야기했다.

강남은 "엄마가 훈계할 때 내게 왜 하지 말아야하는지를 설명해야 했는데 엄마는 일본어로 설명을 하지 못했다. 소통이 안돼서 그런건데 난 그 과정을 모르고 화난 모습만 본 거다. 반감이 생겼다. 엄마한테 장난을 치면 리액션이 좋으니 엄마에게 장난을 치는 게 유일한 소통방법이었다. 학교도 다니고 친구를 사귀면 그런 게 없어져야하는데 그대로 유지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이에 이상화는 "어머니가 나한테 '못난 아들 때문에 미안하다'며 고생한다고 하셨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강남은 오은영이 어머니의 성격 또한 정확히 꿰뚫었다면서 "우리 엄마는 남의 시선을 중요시하는 분인데 그걸 맞추셨다. 일본 집에서 '편스토랑' 촬영할 때 혼자 하면 되니까 오지 말라고 했다. 근데 갑자기 전날에 오더니 깨끗하게 치우더라"라고 이야기했다.

joyjoy90@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