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KT 위즈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면서 반등 분위기를 만들었다.
KT는 20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 경기에서 5대2로 승리했다. KT는 시즌 27승(2무34패) 째를 거뒀다. 롯데는 시즌 29패(32승) 째를 챙겼다.
이날 KT는 김민혁(좌익수)-정준영(우익수)-앤서니 알포드(지명타자)-박병호(1루수)-장성우(포수)-이호연(2루수)-황재균(3루수)-배정대(중견수)-장준원(유격수)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롯데는 고승민(1루수)-전준우(지명타자)-안치홍(2루수)-렉스(좌익수)-한동희(3루수)-윤동희(우익수)-박승욱(유격수)-유강남(포수)-김민석(중견수)이 선발 출장했다.
선발 투수는 나란히 제몫을 했다. KT 선발 투수 배제성은 6이닝 2실점으로 시즌 두 번째 퀄리티스타트(선발 6이닝 이상 3자책점 이하) 피칭을 했다. 배제성은 시즌 3승 째를 챙겼다.
KT는 배제성이 이어 박영현(2이닝)-김재윤(1이닝)이 남은 이닝을 무실점으로 지우면서 승리를 잡았다. 김재윤은 시즌 10번째 세이브를 챙기면서 4년 연속 두 자릿수 세이브 달성에 성공했다.
롯데 댄 스트레일리는 5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았다. 롯데는 스트레일리 이후 한현희가 올라왔지만, ⅔이닝 3실점으로 무너지면서 패전 투수가 됐다. 이후 김진욱(⅓이닝 무실점)-김상수(1⅓이닝 2실점)-최이준(⅓이닝 무실점)-신정락(⅓이닝 무실점)이 차례로 마운드에 올랐다.
롯데가 선취점을 뽐았다. 홈런으로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 1사 후 고승민이 배제성의 직구를 받아쳐 우측 담장을 넘겼다. 고승민의 시즌 2호 홈런.
5회초에도 롯데의 득점이 이어졌다. KT는 실책이 뼈아팠다. 선두타자 유강남이 볼넷을 골라냈고, 김민석이 침착하게 희생번트를 성공시켰다. 이어 고승민의 땅볼로 2사 3루가 된 가운데 전준우의 3루땅볼이 3루수 황재균의 송구 실책으로 이어지면서 2-0으로 점수를 벌렸다.
KT는 스트레일리가 마운드에 내려가자 침묵을 깼다. 6회말 선두타바 박병호가 볼넷을 골라냈고, 장성우가 안타를 쳤다. 이후 이호연의 안타로 한 점을 추격했고, 주자 1,3루 상황이 이어졌다. 황재균의 땅볼로 3루 주자 장성우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2-2 동점. 이후 김상수와 김민혁의 연속 안타로 3-2로 역전에 성공했다.
8회말 KT가 추가점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선두타자 이호연이 볼넷을 골라냈고, 황재균의 안타로 무사 1,3루 찬스를 만들었다. 이후 폭투와 김상수의 적시타로 두 점을 더하면서 5-2로 달아났다.
KT는 김재윤이 9회초를 무실점으로 정리하면서 승리를 지켜냈다.
수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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