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 용 기자] 아, 세월이여.
토트넘 손흥민의 동료인 미드필더 해리 윙크스가 챔피언십으로 추락한 레스터시티의 관심을 받고 있다는 소식이다.
윙크스는 왕년의 토트넘 핵심 미드필더이자 잉글랜드 국가대표로 맹활약했다. 토트넘 유스 출신으로 10대의 나이에 성인팀에 데뷔한 후, 승승장구한 케이스다. 2019~2020 시즌까지 확고한 주전으로 뛰었다.
하지만 피에르 에밀 호이비에르, 탕기 은돔벨레 등 중원 경쟁자들이 합류하며 경쟁에서 점점 밀렸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이후 바뀌는 감독들마다 윙크스에게 눈길을 주지 않았다. 결국 완전히 후보로 전락하고 만 윙크스는 지난 시즌 이탈리아 삼프도리아 임대를 선택했다.
그러나 임대도 정답은 아니었다. 세리에A 20경기에 출전했지만, 오히려 삼프도리아의 강등을 막지 못하고 토트넘으로 돌아오게 됐다.
그런 가운데 충격의 강등을 당한 레스터시티가 윙크스를 주시하고 있다고 한다. 레스터시티는 엔조 마레스카를 새 감독으로 영입하며 새판 짜기에 나섰다. 에이스 제임스 매디슨이 토트넘으로 이적할 분위긴데, 공교롭게도 그 대체자를 토트넘에서 찾은 것이다.
영국 매체 '텔레그레프'는 마레스카 신임 감독이 윙크스의 상황을 주시하고 있으며, 그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보도했다. 레스터시티는 더 꾸준하게 뛸 수 있는 환경이 윙크스를 유혹할 수 있으며, 재정적 조건에 대한 합의 여부가 이적의 성패를 가름할 것이라고 보고 있다.
한편, 레스터시티는 울버햄턴의 수비수 코너 코디 영입도 마무리하기 위해 노력중이다. 코디도 마찬가지로 지난 시즌 에버턴에서 임대 생활을 했는데, 에버턴은 코디를 완전 영입하는 옵션을 선택하지 않았다. 울버햄턴은 재정난을 해소하기 위해 적절한 제안이 들어오면 코디를 매각한다는 계획이다.
김 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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