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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도착한 도쿄는 여행 첫날부터 바람을 동반한 폭우가 쏟아져 "노(No) 환장여행"을 호언장담하던 설계자 규현을 난감하게 만들었다. 설상가상 점심을 먹으러 도착한 곳은 미슐랭 원스타를 받은 라멘집이자 살벌한 웨이팅 맛집. 결국 은혁은 "이를 대비해서 플랜 B를 준비했어야지"라고 하는가 하면, 이소라는 "웨이팅 싫어해"라고 불평했다. 이에 규현은 "노(No) 불평"이라는 여행 룰을 정했다. 그렇게 비바람을 견디며 기다린 후 맛본 라멘은 그야말로 천상의 맛. 은혁 남매는 "고기가 미쳤다", "고기가 진짜 부드럽다"며 극찬했고, 은혁은 "베스트 5안에 드는 인생 라멘"이라며 규현의 선택을 인정했다. 여기에 일본어를 척척 알아듣는 규현의 유창한 일본어 실력 덕분에 규헌 투어의 신뢰도까지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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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조아라는 2007년 발생한 규현의 교통사고 당시 생존율 20%로 위독한 상황에 말 못 했던 심정과 동생 규현이 애틋할 수밖에 없는 속내를 털어놨다. 조아라는 "당시 오스트리아 유학 중이었다. 당장이라도 한국에 가고 싶었는데 학생이기도 했고 부모님 또한 정신없으셨다"며 동생의 사고 소식에도 한국에 올 수 없었던 상황을 말했다. 이와 함께 "전화기와 인터넷만 붙잡고 살았다. '제발 규현을 살려만 주세요'라고 눈물로 빌고 또 빌었다. 그때를 기점으로 저나 가족은 다시 살아 돌아온 규현이가 귀하고 소중하며 어떤 이야기를 해도 다 좋고 싫은 소리 해도 예쁘더라"며 타지에서 동생을 위해 기도밖에 할 수 없었던 누나의 애틋한 진심을 전했다. 또한 조아라, 이소라는 규현, 은혁이 "우린 이 직업을 선택해서 하는 거지만 나 때문에 불편을 겪는 가족에게 미안하다"고 속내를 털어놓자 "우린 가족이다. (하고 싶은 일) 마음껏 했으면 좋겠다", "난 기본 인성이 바르다. 파도 나올 과거가 없다"라는 우스갯소리로 두 동생의 꿈을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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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함께 윌벤져스는 여전히 장난꾸러기다운 면모를 보여 엄마 미소를 짓게 했다. 아침부터 체리파이가 먹고 싶다던 벤틀리는 자신이 원하는 차가운 체리파이가 아니자 "뜨겁게 먹고 싶다"며 떼를 쓰고, 이에 샘 해밍턴은 "너 하고 싶은 대로 살 거면 혼자 살아. 네가 원하는 거 다 할 수 없어"라고 엄격하게 훈육하며 훈육 왕의 포스를 발산했다. 특히 샘 해밍턴은 윌벤져스의 식습관에 "네 음식이니까 네가 알아서 해"라며 지저분하더라도 스스로 먹기 바라는 독립성을 중시한 반면 아내 정유미는 편식하는 아이들의 볶음밥에 들어있는 야채를 하나하나 골라주며 조금이라도 더 먹이고 싶은 K-엄마의 마음을 전하는 등 각기 다른 방식이지만 아이들 편식과 식습관을 고치기 위한 부모의 노력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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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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