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한동훈 기자] 바이에른 뮌헨이 해리 케인(토트넘 핫스퍼) 영입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선수 7명을 팔아치울 계획이다.
영국 언론 '미러'는 12일(한국시각) '바이에른 뮌헨의 토마스 투헬 감독은 케인을 간절히 원한다. 거액의 이적료를 확보해야 한다. 선수 7명을 매각할 준비가 됐다'라고 보도했다.
사디오 마네(공격수), 라이언 흐라번베르흐(미드필더), 마르셀 자비처(미드필더), 벤자민 파바르(수비수), 알렉산더 누벨(골키퍼), 얀 좀머(골키퍼), 부나 사르(수비수)가 희생양이다.
뮌헨은 토트넘에 2차례 제안을 거절 당했다. 6000만파운드(약 1000억원)에서 7000만파운드(약 1170억원)에 인센티브를 포함한 조건을 내밀었으나 토트넘의 흥미를 이끌어내지 못했다.
토트넘은 최소 1억파운드(약 1670억원)를 원한다고 알려졌다. 7명을 모두 팔면 모을 수 있는 돈이다.
흐라번베르흐와 파바르의 몸값이 3500만파운드 수준이다. 둘만 처분해도 7000만파운드는 된다. 마네가 1700만파운드, 자비처가 1300만파운드다. 마네와 자비처까지 팔면 1억파운드는 금방이다.
뮌헨은 지난해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FC 바르셀로나로 떠난 뒤 마땅한 대체자를 찾지 못했다. 리버풀에서 마네를 데리고 왔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했다. 방출 리스트에 올랐다. 뮌헨은 케인이 완벽한 대안이라고 판단했다.
미러는 '투헬은 케인을 잡기 위해 필사적이다. 그러나 토트넘 다니엘 레비 회장은 1억파운드를 고수하고 있다. 그보다 낮은 뮌헨의 2차례 입찰을 거절했다. 뮌헨은 포기하지 않았다. 케인의 이적료는 오히려 점점 더 비쌀 것으로 예상된다'라고 진단했다.
케인이 가진 선택지는 3개다. 올 여름 당장 이적을 강력하게 요구할 수 있다. 하지만 어차피 내년 여름이면 자유 계약으로 풀려난다. 토트넘은 그렇게되면 이적료를 한푼도 건지지 못하고 케인을 보내줘야 한다. 토트넘이 원하는 것은 계약 연장이다.
케인은 13일 휴가를 마치고 클럽에 복귀한다. 새 감독 앤지 포스테코글루와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면담에 임할 것이라고 전해졌다.
한동훈 기자 dhh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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