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김준석 기자] 김태균이 신동엽의 대변 때문에 발생한 흑역사를 폭로했다.
12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사연진품명품 코너가 진행됐다.
이날 한 청취자는 설 명절 고속버스를 타고 가다가 배가 아팠고, 옆 자리 아주머니에게 도움을 요청해 해결했다는 사연이 등장했다.
이에 DJ 김태균은 "전 부산서 대구로 올라가는데 화물차 와 난간 사이에 들어가 편안하게 볼일을 봤는데 결정적인 순간에 화물차가 출발했다"라며 자신의 경험담을 소개했다.
이어 김태균은 "신동엽 씨가 현명하다. 저와 똑같은 경험이 있는데 검은 봉지를 쓰고 일을 봤다고 하더라"고 신동엽의 흑역사를 폭로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 사연은 신동엽이 지난 1월 방송된 JTBC 예능 '손 없는 날'에 출연해 "명절에 촬영을 마치고 벤을 타고 집에 가는데 길이 꽉 막혔더라. 그런데 뱃속에서 신호가 오기 시작했다"라며 "안타깝게도 큰 놈이었다. 아주 포악스러웠다. 그런데 누가 봐도 '연예인 차'라서 당장 나가서 해결을 할 수가 없었다"라고 덧붙이며 장트러블로 인해 진땀을 쏟았던 당시 상황을 생생하게 묘사했다.
이어 신동엽은 "검은 비닐봉지를 쓰고 차 밖으로 나갔다"라고 밝혀 화제를 모았다..
narusi@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