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의 모바일 야구게임 'MLB 9이닝스 라이벌'이 일본 앱스토어 게임 매출 10위권까지 상승하며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지난 5일 글로벌 시장에 선보인 'MLB 9이닝스 라이벌'은 출시 이후 일본 양대 마켓 인기 게임 1위에 오르며 인기몰이를 시작했다. 애플 앱스토어 매출 차트에서도 출시 초기부터 일 100계단 이상 뛰어오르는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으며, 지난 16일 게임 전체 매출 18위의 최고 기록을 달성했다고 컴투스는 전했다. 일본뿐 아니라 미국, 대만 등 여러 지역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컴투스는 2000년대 모바일게임 시장 초기부터 피처폰용 게임 '블록시티', '큐브버스터' 등 14종을 일본에 서비스하며 컴투스의 이름을 알려 나갔다. 이후 2002년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 포털 '미니게임천국'이 일본의 유명 게임업체들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바 있으며, 2007년 일본 법인을 설립하면서 현지 시장에 대한 본격적인 노하우를 쌓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특히 컴투스와 게임빌(현 컴투스홀딩스)이 합병한 이후 '낚시의 신',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 등 글로벌 히트작들이 일본에서 큰 성공을 기록했다.
남정석 기자 bluesk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