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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구 가치의 하락이 가장 큰 원인이었다. 올해 35세, 노쇠화의 기미가 눈에 띄었다. 기량 하락으로 인한 방출인 만큼 향후 한국 땅을 다시 밟을 가능성은 낮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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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에 걸맞은 '프로 그자체'의 마인드가 돋보인 선수였다. 비시즌에도 식사부터 몸관리까지 충실했고, 워크에식이 완벽에 가까웠다. 팀이 요청하면 3일 휴식 후 등판도 마다하지 않았고, 평소에도 컨디션이 괜찮으면 '1이닝 더'를 외치며 불펜의 부담을 덜어주려 애썼다. 외국인 선수임에도 더그아웃 분위기를 주도할 만큼 파이팅이 넘치고, 동료의 사진으로 직접 디자인한 기념품을 내놓을 만큼 팀에 대한 애정도 깊었다.
롯데 역대 최고의 외국인 투수로는 쉐인 유먼(2012~2014)이 꼽힌다. 3년 연속 두자릿수 승수를 올렸고, 2012년 롯데의 마지막 플레이오프 진출을 이끌기도 했다. 3년간 38승(21패)이란 성적이 돋보인다. 롯데에서 뛴 3년간만 따지면 평균자책점도 3.89로 준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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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스트레일리는 롯데를 가을야구로 이끌지 못했다는 점에서 두 선수에 뒤진다. 다만 단일시즌을 기준으로 하면 2020년 스트레일리는 단연 롯데 역사상 최고 외인 투수다. 1996년 주형광 이후 24년만이자 롯데 외인 역사상 첫 탈삼진왕이었고, 15승 또한 롯데 외인 최다승 기록이다. 2021년까지 2년 연속 10승을 달성했고, 메이저리그 도전을 위해 팀을 떠났지만 다시 롯데로 복귀한 점도 인상적이다.
하지만 뜻대로 되지않았다. 찰리 반즈는 기복 심한 피칭을 보이고 있지만, 그만큼 고점이 높았다. 반면 렉스는 무릎부상이 장기화되며 아쉬운 성적을 냈고, 스트레일리는 뚜렷한 부상 없이 눈에 띄는 구위 하락을 보인 끝에 떠나는 신세가 됐다.
롯데는 외인들의 부진속 5할 승률 붕괴, 5위 추락 등 아쉬움을 안고 전반기를 마무리지었다. 올스타 휴식기에 외인 2명을 모두 교체한 승부수가 후반기 롯데의 비상을 이끌 수 있을까.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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