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카르도 산체스, 펠릭스 페냐, 장민재, 한승혁, 그리고 문동주.
한화 이글스의 '미래' 문동주(20)가 5선발로 후반기를 시작한다. 21~23일 NC 다이노스와 주중 3연전을 건넌 뛰고, 다음 주중 키움 히어로즈전에 선발등판한다.
최원호 감독은 21일 "문동주가 전반기 마지막 경기에 던졌는데, 7월 26일 히어로즈전에 선발로 나설 예정이다. 충분한 휴식을 취하고 후반기를 시작한다"고 했다. 물론 중간에 우천취소 경기가 나오면 일정이 조정된다.
문동주는 지난 12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 등판해 7⅓이닝 1실점 호투를 했다. 자신의 1경기 최다인 108구를 던졌다. 전반기 최종전에서 기분좋게 시즌 6번째 승리를 올렸다.
당초 6월 중에 관리차원의 휴식이 예정돼 있었다. 개막전부터 3경기를 던지고 4월 말 한차례 로테이션을 건너뛰너 뛴 적이 있었다. 그런데 휴식 후 투구 내용이 안 좋았다. 좋은 흐름이 휴
식으로 깨졌다. 이 때문에 6월에 휴식없이 로테이션에 따라 경기에 출전했다.
최원호 감독은 "정해진 틀에 따라 쉬는 것 보다 필요할 때 빼는 게 낫다. 그게 더 휴율적이고 선수에게 도움이 된다"고 했다.
문동주는 올스타 브레이크와 등판 일정 조정으로 14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다. 프로 2년차에 17번째 선발등판이다.
한화 구단은 올 시즌 문동주에게 130이닝 투구 제한을 두고 있다. 전반기에 83이닝을 소화했다. 오는 9월 말 개막하는 항저우아시안게임에서 10~15이닝 투구를 예상하고 있어, 35이닝 정도가 남아있다.
최 감독은 수차례 "문동주를 8월 말까지 7경기 정도 내보낸 뒤 아시안게임을 준비하게 하겠다. 이닝수를 채우면 가을야구를 한다고 해도 출전시키지 않겠다"고 밝힌바 있다.
대전=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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