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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롬비아전에 이은 2연패, 간절했던 16강 꿈이 멀어졌다. 이어진 경기에서 최강 독일(FIFA 2위)이 콜롬비아에 극장골을 내주며 1대2로 패하는 이변이 있었다. 콜롬비아가 최종전에서 모로코를 잡고, 한국이 독일에 5골 차로 승리하면 극적인 16강행이 가능하다는 기적의 '경우의 수'가 등장했지만 이론상 수치일 뿐 쉽지 않은 난제다. '1승1패' 조2위의 독일은 최종전에서 승리가 절대적으로 필요한 상황, 한국전에 사활을 걸고 나설 전망이다.
천가람은 월드컵 무대를 통해 세계와 현실의 벽을 새삼 실감했고, 다시 한번 도전에 대한 확신을 갖게 됐다고 털어놨다. "아놀드클라크컵과 A매치 통해서 많이 깨달았다. 현실의 벽에 부딪치니까 더 좋은 곳에서 치열한 경쟁을 하며 더 많은 걸 배울 수 있는 축구를 하고 싶다. 이런 생각이 이번 대회를 통해 확신에 가까워졌다"며 해외 진출에 대한 의지를 전했다. "조소현, 지소연, 이금민, 이영주, 윤영글 언니 등 해외에서뛴 언니들도 해외 진출을 적극적으로 권유하신다. 처음 가면 텃세도 있지만 실력으로 극복했다고들 하신다. 많은 조언을 듣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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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연패 끝에 만나게 된 '최강' 독일과의 최종전을 어떻게 준비해야 할까. 스물한 살의 막내 공격수는 의연하게 답했다. "2연패 했지만 독일이 콜롬비아에게 지면서 우리에게 실낱같은 희망이 생겼다. 남들은 '안봐도 되는 경기다. 한국이 어떻 이겨?' 생각하겟지만 희망이 작지만 있다는 것이 저희에겐 중요하다. 그 작은 희망을 좇아 열심히 준비할 것이다. 출전시간이 주어진다면 후회없는, 부끄럽지 않는 경기를 해보고 싶다"는 다짐을 전했다. 콜린 벨 감독은 이날 훈련전 라커룸에서 선수단과 20분 가까이 미팅을 가졌다. 천가람은 "감독님과 미팅하는 데 울컥했다. 눈물을 참으려고 애썼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절대 포기하지 말자, 결과가 어떻든 감독님은 우리를 사랑한다'고 말씀하셨다. 우리에게 희망이 남아 있으니 희망을 잃지 말자는 이야기를 나눴다. 우리는 남은 사흘간 그 희망을 좇는다. 아주 작은 희망이고, 다른 사람들이 봤을 때는 '저걸 좇는다고?'하겠지만 우리는 4년간 그걸 좇아왔고 남은 사흘간 그걸 위해 미쳐보자고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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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벨타운(호주)=전영지 기자 sky4us@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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