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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끔한 차림의 첫 번째 손님, 38세의 홍민기 의뢰인은 "나이는 먹는데 연애를 못한다"라 고민을 털어놓았다. 그는 "나름대로 소개팅과 동호회를 하고 있는데 소개팅을 할 때마다 다 차인다. 소개팅을 50번 했는데 1번 빼고 다 차였다. 100일 정도 만난 경우 말고는 하나도 없다"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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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은 "지난해 4월 소개팅 상대와 낮에 만나서 차를 마셨다. 3시에 만났다. 요즘엔 만나서 별로면 밥 안먹으려고 그렇게들 한다더라"라며 "차를 마시던 도중에 '카페 앞에 예쁜 산책로가 있는데 같이 걸으실까요?'라 했다. 저는 호감이 있엇다. 좋다고 했는데 조금 의아했던게 정장치마에 구두였는데 흔쾌히 가자고 하니까 '나한테 마음이 있구나' 싶었다. 좀 걷다가 저녁도 먹고 밤 10시에 헤어졌다. 근데 다음날이 출근이라 바빠서 점심 먹을 때 연락을 했는데 차였다. 이유가 연락을 늦게 해서란다"라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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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은 "작년 12월에 소개팅녀를 2번 만났는데 동갑이라 서로 말도 놨다. 장난도 치면서 분위기가 좋았다. 마침 연말이라 다음에 만날 타이밍이 크리스마스 이브가 딱이라 만나자는 약속도 바로 잡았다. 식당까지 다 정해놨었다. 그런데 회사에서 청소 중에 장문에 카톡이 왔다. 말이 횡설수설해 이해가 어려워 확실히 말해달라 하니까 제가 그냥 친구 같다더라"라며 "이제는 소개팅 나갈 때마다 이번엔 어떻게 까일까 싶어서 무섭다"라 고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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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뢰인은 "이번엔 사귀는 줄 알았다. 회의 때 야구 얘기가 나와서 단체관람을 하기로 했었다. 근데 다들 바빠서 약속을 취소해 그녀와 단둘이 가게 됐다. 눈치가 없는 제가 봐도 '너도 나 좋아하는 구나. 내가 고백을 안하면 이 사람을 욕 보이는 거다' 싶었다. 세 번째 만났을 때 영화를 보고 나오는 길에 고백할 마음을 먹고 카페에 가자고 했는데 갑자기 집에 빨리 들어가야 한다더라. 근데 제가 고백을 다짐한 이유가 있다. 평소에는 편하게 오는데 그날은 너무 블링블링하게 하고 온 거다. '오늘은 무조건 고백한다' 했는데 눈치채고 고백 전에 거절을 하더라. 그날 집에 안들어갔다. 너무 충격이어서. 잊어버리는데 4~5개월 걸렸다"라 속상해 했다.
'한 달 수입'에는 "실수령 220만 원 정도다. 많진 않지만 연금 저축 10년 정도 했고 여유자금 몇 천만 원 정도다. 집은 혼자 살고 있는데 월세다"라 했다.
의뢰인은 "개인적으로 말은 잘하는 거 같고 대화가 잘 통하니 '핵노잼'이어서 그런 거 같다"라 했지만 서장훈은 "말은 재밌는 축에 낀다"라며 "너 자체가 마음에 안든 거다. 근데 그걸 부정하니까 이해를 못하는 거다. 생각을 해봐라. 처음 만났을 땐 '괜찮다' 싶다가도 너도 집에 가면 생각하듯이 여자들도 그렇다. 근데 썸녀들이 널 생각했을 때 38살에 모아둔 돈도 없고 벌이도 그러니 '결혼하면 경제적으로 어렵겠다' 싶을 거다. 그리고 외모가 나쁘진 않은데 막 호감도 아니다. 눈도 날카로워서 무섭고 치아에 부정교합이 있다. 그게 거절 이유 중 하나일 거다. 솔직하게 말해주는 거다. 또 장점이 없으면 매력을 만들어야 한다"라 했다. 이수근 역시 의뢰인에게 '치아 교정'과 '쌍커풀 수술'을 권했다.
shyu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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