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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유섬 혼자서만 타점을 올린 경기였다. SSG는 최근 타선이 시원하게 터지는 경기가 적어 모든 경기에서 고전하고 있다. 이날도 마찬가지였다. 선발 커크 맥카티가 6⅔이닝 2실점으로 선방했지만, 삼성 선발 백정현을 상대로 SSG 타선이 6이닝 동안 단 1점을 얻는데 그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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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서진용이 10회초 위기를 넘긴 직후 이어진 10회말. SSG가 오승환을 상대로 차곡차곡 주자를 쌓았다. 1사 만루. 김성현이 아쉬움 속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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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한번의 스윙은 간결했다. 절대 큰 것을 욕심내지 않았다. 오승환의 10구째 146km 직구를 톡 건드려 내야를 빠져나가는 단타로 연결시켰다. 승부를 끝내는 주자가 홈으로 들어오기에는 충분한 코스였다. 한유섬은 주먹을 불끈 쥐며 1루 베이스를 밟고 돌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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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스탠스의 타격 자세가 원인이 될 수 있다는 판단에 타격폼을 수정했다가 결과가 좋지 않자 다시 원상 복구에 나섰는데, 원래의 감을 찾기가 쉽지 않았다. 타격 부진 때문에 두 차례 2군에 다녀오기도 했다. 김원형 감독과 이진영 타격코치 등 코칭스태프도 한유섬이 얼마나 노력하고 있는지 알고있기 때문에 인내하며 기다렸다.
1할대 타율로 길어지는 슬럼프에 최근 주장 자리까지 내려놨다. 지난해에 이어 코칭스태프와 선수단의 강력 추천으로 다시 주장 완장을 찼던 한유섬이지만, 주장으로서의 역할 그리고 슬럼프로 인한 개인 성적 스트레스로 결국 내려놓을 수밖에 없었다. 김원형 감독도 "유섬이의 부담이 너무 큰 것 같다"며 우려했고, 오태곤이 새 주장으로 선임됐다.
이제는 약속의 시간이다. 한유섬의 깊은 슬럼프에도 1위 경쟁을 하며 잘 버텼던 SSG는 지금 진정한 위기를 겪고 있다. 어느새 1위 LG와 6경기 차 이상 벌어지면서 2위까지 위협을 받고 있는 시점. 가을, 큰 무대에서 강했던 한유섬이 살아난다면 충분히 다시 추진력을 얻을 수 있다.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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