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개시 시간이 1시간 늦춰지더니, 1시간 45분 지연되는 일이 벌어졌다. 날씨로 인한 부득이한 상황이 원인이 아니었다.
소프트뱅크 호크스와 후쿠오카 주중 3연전을 마친 라쿠텐 이글스는 11일부터 오릭스 버팔로즈와 주말 홈 3연전이 잡혀 있다. 10일 야간경기를 마친 라쿠텐 선수단은 11일 오전 항공편으로 후쿠오카에서 미야기현 센다이로 이동했다.
3연전 첫 경기는 11일 오후 6시에 시작할 예정이었다. 그런데 경기를 앞두고 1시간 늦은 오후 7시로 늦춰졌다가, 다시 45분이 밀렸다.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은 장내 방송을 통해 이 소식을 접했다.
이동일에 라쿠텐 선수단의 유니폼 등 장비가 늦게 도착해서 벌어진 해프닝이다.
일본언론에 따르면, 선수단 용품을 실은 트럭이 후쿠오카를 출발해 센다이로 이동하는 과정에서 고속도로가 사고로 정체가 발생했다. 교통상황이 악화돼 제 시간에 도착할 수 없게 된 것이다.
오후 7시10분 쯤 트럭이 경기장에 도착했고, 구단 스태프뿐만 아니라 선수들까지 용품 운반을 도왔다.
일본언론은 경기 개시가 1시간 이상 지연된 것은 전대미문의 사태라고 했다.
상대팀인 오릭스는 전날(10일) 지바 마린스타디움에서 열린 지바 롯데 마린즈와 원정경기를 마치고 곧바로 센다이로 이동했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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