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상 회복도 특급이다.
지바 롯데 마린즈의 '괴물투수' 사사키 로키(22)가 조만간 1군에 복귀할 것으로 보인다. 요시이 마사토 지바 롯데 감독은 4일 "실전 경기에서 던질 수 있을 것 같다"고 했다. 향후 상태를 보고 결정하겠다고 했으나, 이전보다 한발 더 나가는 분위기다.
사사키는 3일 타자를 세워두고 불펜투구 30개 정도를 했다. 오른쪽 옆구리 근육 파열로 전력에서 이탈한 후 4번째로 공을 던졌다.
빠르게 회복해 복귀 과정을 밟고 있다. 그는 지난 달 말 캐치볼을 시작해 8월 29일 포수를 앉혀놓고 첫 불펜투구를 했다.
요시이 감독은 앞서 정상적인 투구가 가능해지면, 1군 경기에 곧바로 투입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복귀 투구는 1,2군 어디서 하든지 상관없다"고 했다. 일본언론은 사사키가 2군 등판없이 1군 경기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번 주말이나 다음 중에 갑자기 출전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요시이 감독은 미일 통산 121승을 거둔 투수 출신이다.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대표팀
투수코치로 우승에 기여했다.
사사키는 지난 7월 19일 올스타전에 선발로 나서 1이닝을 던졌다. 올스타전 팬투표에서 선발투수 1위를 했다. 5일 뒤인 7월 24일 소프트뱅크 호크스전에 등판해, 6회까지 93구를 던지고 교체됐다.
지바 롯데 구단은 7월 25일 왼쪽 옆구리 근육이 파열됐다고 발표했다. 복귀까지 두달이 걸린다고 했다. 오릭스와 1위 경쟁중에 에이스가 전력에서 이탈했다.
사사키는 올 시즌 13경기에서 7승2패, 평균자책점 1.48, 130탈삼진, 승률 7할7푼8리를 기록했다. 평균자책점, 탈삼진, 승률 1위를 달리고 있었다. 올 시즌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에 이어 일본인 투수 최고 구속인 시속 165km를 던졌다.
지바 롯데는 4일 현재 오릭스에 10.5경기 뒤진 2위다. 27경기를 남겨놓고 3위 소프트뱅크 호크스에 3경기 앞서 있다. 사사키가 합류한다면 시즌 막판에 스퍼트를 낼 수 있다. 포스트시즌에
강력한 선발카드를 손에 쥐게 된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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