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야구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요미우리 자이언츠의 4번 타자 오카모토 가즈마(27)와 야쿠르트 스왈로즈의 4번 타자 무라카미 무네타카(23). 2020년부터 센트럴리그 홈런왕을 양분하고 일본프야구를 대표하는 홈런타자로 우뚝 선 20대 젊은 거포들이다. 소속팀의 주전 3루수인 둘은 지난 3월 WBC(월드베이스볼클래식) 일본대표팀에서 함께 했다.
2020년에 오카모토가 31개를 때려 첫 홈런왕이 됐고, 2021년엔 둘이 나란히 39개를 기록, 공동 1위에 올랐다.
지난 2022년엔 무라카미가 홈런으로 일본프로야구를 뒤흔들었다. 56홈런, 일본인 선수 한 시즌 최다기록을 수립하며 오카모토(30개)를 압도했다. 타율 3할1푼8리, 134타점을 올려 최연소 타격 3관왕을 차지했다.
프로 6년차에 3년 선배 무라카미의 연봉을 추월했다. 2022년 2억2000만에서 6억엔으로 점프했다. 최단 기간에 연봉 6억엔에 도달했다. FA(자유계약선수)가 아닌데도, 3년 18억엔에 장기 계약을 했다. 3년 뒤 포스팅을 통한 메이저리그 진출을 염두에 둔 계약이다.
무라카미는 오릭스 버팔로즈의 '괴물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25·6억5000만엔), 소프트뱅크 호크스의 간판타자 야나기타 유키(35·6억2000만원)에 이어 전체 연봉 3위다. 요미우리의 베테랑
내야수 사카모토하야토(35)와 같은 금액이다.
그런데 오카모토는 5년 연속 30홈런을 치고도 연봉이 삭감됐다. 3억엔에서 2억7000만엔으로 3000만엔이 깎였다.
올해는 주장까지 맡은 오카모토가 무라카미를 압도한다. 12일까지 38개를 기록했다. 시즌 내내 꾸준히 생산했다. 2년 만에 홈런왕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통산 200홈런을 돌파했고, 6년 연속 30홈런을 달성했다.
전반기에 극도로 부진했던 무라카미도 후반기들어 페이스를 끌어올렸다.
무라카미는 12일 도쿄 메이지진구구장에서 열린 히로시마 카프와 홈 경기에서 시즌 27번째 홈런을 쳤다. 1-1 동점이던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 역전 결승 2점 홈런을 터트렸다.
풀카운트에서 상대 좌완선발 다마무라 쇼고가 던진 8구째 바깥쪽 높은 슬라이더를 밀어쳐 좌측 펜스를 넘겼다.
2879타석에서 기록한 통산 187호 홈런이다. 무라카미는 이 홈런으로 기요하라 가즈히로를 넘
어, 프로 6년차 일본인 선수 최다 홈런 기록을 세웠다.
오사카 PL학원을 졸업하고 1986년 세이부 라이온즈에 입단한 기요하라는 1991년까지 6년간 186개를 때렸다. 데뷔 시즌부터 31,29,31,35,37,23홈런을 기록했다. 세이부와 요미우리 소속으로 총 525개를 쳤다.
무라카미는 "(기요하라를)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아직 내 야구 인생은 끝나지 않았다. 더 잘 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3년 연속 30홈런까지 3개가 남았다.
홈런 1,2위의 소속팀인 요미우리와 야쿠르트는 B클래스(6개팀 중 4~6위)로 밀려있다. 요미우리는 3위 요코하마 베이스타즈에 1.5경기 뒤진 4위고, 야쿠르트는 승률 4할8리로 5위에 자리하고 있다.
요미우리는 3위까지 나가는 클라이맥스 시리즈(포스트시즌) 진출 가능성이 아직 남아있다. 리그 3연패를 노렸던 야쿠르트는 탈락이 확정적이다.
민창기 기자 huelv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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