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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준호는 "어렸을 때 아버지가 빨리 돌아가서 개인적으로 트라우마가 많았다"며 "내가 기억하는 아버지는 연습이다. 아버지가 내 나이 12살 때 돌아가셨다. 돌아가시기 전에 늘 작품 연습을 나와 함께했다. 아버지가 맡은 상대역 대사를 내가 말하면 아버지가 자신의 대사를 연습하는 방식이었다. 짧은 기억이었는데 나중에 내가 배우가 돼 보니 아버지가 했던 연습이 당연한 것이었다"고 곱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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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람들이 나를 보며 '허장강이 내려온다'라는 말을 하더라. 나는 우리 아버지를 정말 좋아한다. 당연히 아들이니 얼굴이 닮았고 실제로 닮았다는 이야기를 들으니 너무 감사했다"며 "사실 아버지가 추석에 돌아가셨다. 항상 추석 되면 기분이 다운됐는데 올해 추석은 즐겁다. '천박사의 퇴마 연구소'가 반응이 좋다고 하니 개봉 후 좋은 성적표를 들고 아버지 산소를 방문할 예정이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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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영 기자 soulhn1220@sportschosun.com 사진=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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