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정안지 기자] 영탁이 매니저와 5평 집에서 함께 살었던 시절을 떠올렸다.
30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는 영탁이 콘서트 준비에 박차를 가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탁은 매니저와 아침 러닝에 나섰다. "무조건 하루라도 안 뛰는 사람이다. 계속 움직여야 하는 사람이다. 이렇게 콘서트 전에 뛰어주면 호흡도 트인다"던 영탁은 러닝 중 자신을 알아보고 사진 요청을 하며 인사를 건네는 시민들을 만나며 뜨거운 인기를 입증했다.
운동을 마친 뒤, 영탁의 사촌 동생이라는 매니저는 자신의 어머니가 싸주신 음식을 꺼내 영탁을 놀라게 만들었다. 한정식집을 운영하셨다는 이모. 매니저는 "형이 어릴 때부터 저희 어머님이 해주신 음식을 잘 먹었다. 그래서 종종 반찬을 챙겨주신다"고 했고, 영탁은 "아버지가 군생활을 오래하셨고 어머니도 맞벌이를 하시면서 지방에 계셔서 저는 이모 손에 컸다"고 했다.
이어 그는 "이모가 이 친구를 낳기 전에 저를 키우신 거다"면서 "매니저가 태어나는 것부터 다 봤다"고 했다. 이후 장어부터 갈비, 전복, 곰국 등 산해진미 한상 차림이 눈앞에 펼쳐졌고, 두 사람은 보는 군침을 돌게 하는 폭풍 먹방을 선보였다.
이때 매니저는 "그거 기억나냐"라면서 영탁과 추억의 토크를 이어갔다. 매니저는 "형이 나 보러 온다고 쌀집 자전거 큰 거 타고 왔다"고 떠올렸고, 영탁은 "할아버지 할머니 집에 있으면 재미없으니까 심심하지 않나. 어린 나이에 어른들 도움 없이 큰 길을 한 시간 동안 갔다"며 애틋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매니저는 "난 형 엄청 쫓아다녔다. 방학만 되면 형 보고 싶어서 엄마 졸라서 같이 안동 갔다"고 하자, 영탁은 "네가 내 안동 친구들 다 알지 않냐. 대학교 친구들도 다 알고"라고 했다. 매니저는 "나 대학교 조교 할 때 같이 살지 않았나"라며 "그때 집이 5평 정도였다. 둘이 누우면 집이 꽉 찼다"고 설명했다. 영탁은 "5-6개월 정도 있었다. 거기서 곡 쓰겠다고 허벅지로 피아노 페달을 밟았다"며 당시를 떠올리며 웃었다.
영탁은 "너한테 신세 지는 게 눈치가 보이기 시작해서 그때 이력서를 처음 만들어봤다"면서 "처음 연락 온 게 대학 교수와 보컬학원 강사였다. 그때 '유희왕', '보노보노' 등의 만화 주제곡도 불렀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한편 영탁은 콘서트장으로 향했다. 콘서트 6시간 전임에도 콘서트장 밖에는 팬들고 가득했다. 영탁은 리허설도 실적처럼 땀을 흠뻑 흘리며 집중, 그 시각 매니저는 영탁의 커스텀 마이크들부터 수건, 물 등을 정리하고 리허설 현장까지 꼼꼼하게 챙겼다.
영탁은 본격 콘서트가 시작되자 '누나가 딱이야', '찐이야', '니가 왜 거기서 나와', '폼미쳤다' 등 히트곡들을 열창하며 장내의 열기를 뜨겁게 달궜다. 특히 이날 공연에서 영탁은 팬들과 가까이에서 소통하며 팬들을 울고 웃고 만들었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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