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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웨덴, 미국, 영국, 태국, 대만, 싱가포르 등 15개국 500여명의 참가자들은 두 그룹으로 나뉘어 3일 동안 약 57㎞를 걸으며 대한민국 최고봉 한라산의 장엄한 비경과 둘레길에 숨겨진 숲과 계곡, 오름, 해안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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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 날엔 서귀포자연휴양림과 돌오름길, 천아숲길을 잇는 한라산 둘레길 24㎞를 걷고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 녹고뫼 캠핑장에서 밤을 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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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기준으로 스웨덴과 미국, 덴마크, 영국, 독일 등지에서 개최되는 피엘라벤 클래식은 세계 각국에서 온 참가자들이 코스 중간중간 마련된 체크포인트에서 물과 식량을 공급받으며 수일간 자신의 장비로 캠핑하며 지정된 루트를 걷는 행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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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열린 이 행사는 이번이 세 번째다.
최연소 참가자는 7세, 최고령 참가자는 68세, 외국인 참가자는 120명으로 집계됐다.
이 대회의 철학은 '자연과의 공존'이다. 따라서 트레킹 도중 발생한 쓰레기는 참가자가 전량 되가져와야 하며, 식생과 야생동물에 대한 존중이 강조되며 이를 어길 때는 바로 실격 처리된다.
지난 7일 '2023 Trans Jeju(트랜스 제주) 국제트레일러닝대회'가 외국인 1천600여명을 포함해 총 3천300여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룬데 이어 피엘라벤 클래식 코리아의 개최로 제주가 명실상부한 새로운 국제 트레킹과 트레일 성지로 떠오르고 있다.
jihopar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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