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스포츠조선 이종서 기자] 두산 베어스가 결국 잠실 거포를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했다.
두산은 19일 창원 NC파크에서 NC 다이노스와와 포스트시즌 와일드카드 결정전 1차전을 치른다. 정규시즌을 5위로 마친 두산은 2승을 해야 준플레이오프에 오를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 시행 이후 5위팀이 준플레이오프에 오른 적은 없다.
올 시즌 두산의 고민거리 중 하나는 '거포' 김재환의 타격감이었다. 2018년 44홈런을 날리면서 20년 만에 잠실구장을 홈으로 쓰는 선수로 홈런왕에 올랐던 김재환은 올 시즌 132경기에서 타율 2할2푼2리 10홈런으로 부진했다.
올해 두산 지휘봉을 잡은 이승엽 두산 감독은 "30개 홈런은 쳐줘야 한다"고 기대를 모았지만, 김재환은 시즌 끝날 때까지 반등을 하지 못했다. 시즌 막바지에도 "대안이 없다"라며 "김재환이 해줘야 한다"고 강조했지만, 막바지에 우측 손 통증까지 생기기도 했다.
결국 포스트시즌 첫 경기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좌익수 자리는 김인태가 채운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호세 로하스(지명타자)-양 의지(포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김인태(좌익수)-허경민(3루수)-조수행(우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두산은 1차전 선발 투수로 곽빈을 예고했다. 곽빈은 올 시즌 23경기에서 12승7패 평균자책점 2.90을 기록했다. NC를 상대로는 3경기 나와 1패 평균자책점 3.07의 성적을 남겼다.
한편 NC는 손아섭(지명타자)-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김주원(유격수)-서호철(3루수)-김형준(포수)-도태훈(1루수)이 선발 타순을 짰다.
태너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5승2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두산을 상대로는 한 경기에 나와 6이닝 7피안타 1볼넷 4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하면서 승리투수가 된 기억이 있다.
창원=이종서 기자 bellstop@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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