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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A씨는 "나는 (오전) 반차를 써서 오후에 출근해 10시쯤 일어나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 아내는 친구들을 만나서 점심 먹고 들어온다고 하고 나갔었다."라며 "그런데 갑자기 씩씩거리면서 들어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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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진정이 된 A씨의 아내는 자초지종을 설명하였다. 아내의 설명에 따르면, 아내에게 모르는 번호로 "여기 병원인데 A의 아내 되냐. 지금 교통사고가 나서 다리 수술을 해야 한다."라는 전화가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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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아내가 진정한 다음 한 번 더 두들겨맞았다."라며 "일단 게임을 끝내고 이야기하자고 했다. 7~8분 정도 더 하다가 다행히 팀원들이 잘해줘서 게임에서 이겼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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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집에 돌아온 아내는 휴대전화를 거실에 둔 채 멀쩡히 방에서 게임을 하는 A씨의 모습을 보고 크게 안도했다고. 한편, 전화를 받지 않은 이유 때문에 화가 나서 A씨의 뺨을 때린 것이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게임을 마저 한 것이 너무 웃기다. 조금 더 맞아야 한다.", "이제 휴대전화 무음으로 해놓으면 안 될 것 같다.", "정말 급한 상황에서 연락이 안 되면 복장 터지긴 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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