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에서 컴퓨터를 하다가 갑자기 아내에게 귀싸대기를 맞았다는 한 직장인의 사연이 전해져 온라인 상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오늘 집에서 게임하다가 아내에게 귀싸대기 맞았다"라는 내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글쓴이 A씨는 "나는 (오전) 반차를 써서 오후에 출근해 10시쯤 일어나서 게임을 하고 있었다. 아내는 친구들을 만나서 점심 먹고 들어온다고 하고 나갔었다."라며 "그런데 갑자기 씩씩거리면서 들어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A씨의 말에 따르면, 집에 돌아온 아내가 갑자기 A씨의 뺨을 때리면서 울기 시작했다고. 이에 A씨는 "무슨 일이냐 교통사고를 냈냐. 사람을 쳤냐"라고 물었지만 아내는 울기만하고 아무런 대답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이후 진정이 된 A씨의 아내는 자초지종을 설명하였다. 아내의 설명에 따르면, 아내에게 모르는 번호로 "여기 병원인데 A의 아내 되냐. 지금 교통사고가 나서 다리 수술을 해야 한다."라는 전화가 왔다.
심지어 A씨를 바꿔주기도 했다고. A씨는 아내에게 "다리 절단된 것 같다. 어떻게 하냐"라며 울었다고 했다. 그러던 중 갑자기 전화가 끊어졌다. 아내는 급히 A씨에게 다시 전화를 했지만, 당시 A씨 휴대전화가 무음이어서 그는 아내의 전화를 받지 못했다.
A씨는 "아내가 진정한 다음 한 번 더 두들겨맞았다."라며 "일단 게임을 끝내고 이야기하자고 했다. 7~8분 정도 더 하다가 다행히 팀원들이 잘해줘서 게임에서 이겼다."라고 했다.
이후 A씨는 아내와의 대화를 다시 시작했다. A씨 아내의 말에 따르면, 전화를 끊고 나서 바로 집으로 향했다고 한다. A씨 회사 사장에게 직접 전화해 "남편이 교통사고가 나서 출근하지 못할 것 같다"라고 울면서 말했다.
그런데 집에 돌아온 아내는 휴대전화를 거실에 둔 채 멀쩡히 방에서 게임을 하는 A씨의 모습을 보고 크게 안도했다고. 한편, 전화를 받지 않은 이유 때문에 화가 나서 A씨의 뺨을 때린 것이었다.
이에 A씨는 "나는 이 상황이 너무 웃겨서 아내를 달래주고 경찰서에 보이스피싱으로 신고했다."라며 "사장님에게도 전화해서 장난전화거나 보이스피싱인 것 같다고 말씀 드리고 출근을 한다."라고 전했다.
해당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게임을 마저 한 것이 너무 웃기다. 조금 더 맞아야 한다.", "이제 휴대전화 무음으로 해놓으면 안 될 것 같다.", "정말 급한 상황에서 연락이 안 되면 복장 터지긴 한다."와 같은 반응을 보였다.
황수빈 기자 sbviix@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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