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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찬혁에 악뮤 해체 선언 "이제 그만해야 할 거 같아" ('강호동네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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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이찬혁에 악뮤 해체 선언 "이제 그만해야 할 거 같아" ('강호동네서점')

[스포츠조선 이우주 기자] 악뮤 수현이 팀 해체까지 고민했던 슬럼프를 털어놨다.

쿠팡플레이 '강호동네서점'에서는 최근 악뮤가 출연했다.

이찬혁은 아는 형이 만든 노래가 교회 친구들 사이에서 유행하자 자신도 작곡을 해봤다고. 이찬혁은 "아쉽게도 그 곡은 교회에서 유행처럼 불려지지 않았다. 그날 엄마 아빠한테 들려줬는데 기립박수가 나온 거다"라고 밝혔다.

부모님의 칭찬으로 자신감을 얻은 이찬혁은 자신이 작곡에 재능이 있다는 걸 깨달았다고. 그 해 SBS 'K팝스타'에 나가게 되면서 악뮤가 세상에 알려졌다.

데뷔 후 활발히 활동하다 이찬혁이 해병대에 입대하면서 이수현은 오랜 슬럼프를 겪었다. 강호동은 "찬혁 씨가 복귀하면 모든 게 해결될 줄 알았는데 돌아오고 난 다음에 더 큰 슬럼프가 왔냐"고 물었고 이수현은 "본격적인 슬럼프가 왔다. 그전까지는 예고편이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오빠가 돌아와서 '와 사람이 이렇게까지 될 수 있구나' 싶었다. 내 취향이 너무 아닌 음악들을 하게 되더라. 오빠는 당시 꽂혀있던 음악들을 쏟아냈다"고 밝혔다.

그 중 하나가 '낙하'라고. 이수현은 "그 앨범 때 제가 오빠한테 '오빠 나는 여기까지가 한계인 거 같아. 이 이상 오빠가 하는 음악들을 따라가려면 나는 더 이상 못할 거 같아. 이제 그만해야 할거 같아'라고 했다"고 악뮤를 포기하겠다고까지 털어놨다.

이수현, 이찬혁에 악뮤 해체 선언 "이제 그만해야 할 거 같아" ('강호동네서점')

이에 강호동은 이찬혁에게 "왜 음악적 색깔을 바꿔야 했냐. 그 당시에 이렇게 심각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도 알았냐"고 물었고 이찬혁은 "그 정도인 줄 몰랐다. 그 후에 벌어지는 수현이의 변화를 예측하지 못했다"고 답했다.

음악적 색깔을 바꿨던 이유에 대해 이찬혁은 "일단 악뮤가 더 오래가기 위해 필요한 음악이 있다고 생각했다. 언제까지나 '착한 남매', '통통 튀는 남매'로만 존재를 할 거냐. 우리는 나이를 먹을 건데. 수준이 올라가야 하고 각자의 퍼포먼스의 질이 올라가야 한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이어 "아이러니하게도 '낙하'라는 곡의 메시지가 수현이에게 꼭 필요한 메시지라 생각했다. '네가 땅구덩이 속으로 처박히는 어떤 일이 있더라도 나는 너의 손을 잡고 같이 뛰어내릴 거야. 왜냐면 내가 높은 곳에 있을 때만 너를 사랑했던 게 아니라 낮은 곳에 있을 때도 나는 그걸 같이 뛰어내려 줄 만큼 널 사랑한다' 그 메시지가 수현이에게 위로가 될 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수현이가 가지고 있었던 에너지가 들어가지 않는 상황이 진행됐던 것"이라 밝혔다.

이수현은 "사람들이 저를 많이 사랑해줬던 기억이 있지 않냐. 그 사람들이 저의 어떤 면을 좋아해주셨는지도 너무 잘 알고 있다. 근데 제가 스스로를 봤을 때 저는 그 사람이 아닌 거다"며 "외면을 받는 경험을 한 번 하게 되면 다시는 못 일어나게 될 수 있겠다 생각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이찬혁이 용기를 준 덕에 'Love Lee'로 활동을 재개한 이수현은 "그 활동 덕분에 다시 살 수 있었다. 제가 생각했던 '사람들이 나를 이래서 좋아했을 거야'라는 걸 다 깨고 그냥 제 자체를 사랑해주셨던 분이 너무 많다. 그냥 제가 행복했으면 좋겠다는 사람이 많았다. 힘내서 이 사람들에게 보답해줘야겠다는 동기가 생겼다"고 밝혔다.

wjle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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