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배우 박보영이 요리연구가 백종원에게 건의 사항이 있다고 밝혔다.
3일 '뜬뜬' 채널에는 '핑계고' 조세호, 박보영 편 영상이 공개됐다.
박보영은 "추석 때 조카를 보러 갔다가 형부가 운영하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 아르바이트를 구하기 어려워 연휴 내내 일을 했다. 4일 동안 8시간씩 했다"라고 말했다. 응대는 하지 않고 열심히 음료 제조를 했다고.
유재석이 형부가 어떤 카페를 운영하는지 궁금해하자 박보영은 "작은 프랜차이즈다. 백종원 아저씨"라며 "대표님을 만나면 하고 싶은 말이 여기까지 있다"라며 목을 가리켰다. 유재석이 "운영하시면서 애로사항이 있는 거냐"라고 묻자 박보영은 "메뉴가 너무 많아서 숙지가 어렵다. 까먹을 만한 건 음료를 제조하는 곳에 레시피가 붙어 있어서 그걸 보면서 한다"라고 말했다.
레시피 숙지가 어려워 음료 제조를 빨리 진행하지 못했다는 박보영. 그는 "형부가 예민해진 모습을 처음 봤다. 바쁠 때 많이 예민하시더라. 배달이 밀려있는데 제가 버벅대니까 옆에 와서 '세스푼 넣으세요'라고 하셨다"라고 떠올렸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착하다. 그렇게 도와주는 건 쉽지 않은 일이다"라며 입을 모았다.
한편 박보영은 오늘(3일) 공개된 넷플릭스 시리즈 '정신병동에도 아침이 와요'에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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