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손흥민의 '껌딱지' 파페 사르(21)는 올 시즌 토트넘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
그는 '미완의 대기'였다. 프랑스 리그1 메츠 출신인 사르는 2021년 8월 토트넘에 둥지를 튼 후 곧바로 재임대를 떠났다. 그는 지난 시즌 돌아왔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서 뛰는 시간보다 벤치를 시간이 더 많았다. 사르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1경기 출전에 그쳤다. 선발 출전은 단 2경기였다.
올 시즌 앞두고 임대가 예상됐다. 그러나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후 세상이 달라졌다. 그는 토트넘이 치른 EPL 10경기에 모두 출전했다.
선발 9경기, 교체 1경기다. 사르는 지난 시즌 EPL에서 211분 출전에 그쳤지만, 올 시즌은 벌써 713분을 소화했다. 이브스 비수마와 함께 수비형 미드필더의 한 자리를 꿰찼다.
사르는 8월 19일 맨유전(2대0 승)에선 토트넘 이적 후 마수걸이 골도 터트렸다. 현재 1골-1도움을 기록 중이다.
손흥민을 뒤에서 포옹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으로 팀에 활력소가 되고 있다. 크로스 타이밍이 늦어 손흥민에게 야단을 맞을 때도 '애교 미소'로 녹이고 있다.
사르는 싫어할 수 없는 존재로 사랑받고 있다. 세네갈 출신인 그는 아프리카 올해의 선수상 후보에도 올라 화제가 되고 있다.
영국의 '풋볼런던'은 3일(이하 한국시각) '토트넘은 2021년 여름 프랑스 메츠로부터 이적료 1460만파운드(약 235억원)에 사르를 영입했다. 트랜스퍼마크트에 따르면 현재는 3050만파운드(약 490억원)로 평가하지만 토트넘은 사르의 가치를 훨씬 더 높게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사르의 존재감을 제대로 인정했다. 그는 2일 첼시전 기자회견에서 "사르의 장점은 뛰면서 플레이하는 3가지를 한꺼번에 할 수 있다. 그는 엄청난 능력을 갖고 있으며 모든 다른 지역에서 에너지를 공급하는 것이 큰 힘"이라며 "내 생각에는 사르가 그라운드에 있는 것만으로도 도움이 된다. 그는 때로는 6번, 8번, 10번롤은 물론 풀백 역할을 쉽게 해낸다. 이는 결코 쉽지 않다"고 강조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또 "사르가 경험이 쌓이면 더 개선될 수 있다. 때때로 그의 의사 결정은 약간 성급하지만 그의 커리어에서 현재 있는 위치를 보면 우리에게 제공하는 것은 엄청나다"고 칭찬했다.
토트넘은 7일 오전 5시 첼시와 EPL 11라운드를 치른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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