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윤진만 기자]지난여름 '손흥민 동료'에서 '김민재 동료'가 된 월클 골잡이 해리 케인(30·바이에른뮌헨)이 절정의 골 감각을 이어갔다.
케인은 12일(한국시각) 독일 바이에른주 알리안츠아레나에서 열린 하이덴하임과 2023~2024시즌 독일분데스리가 11라운드 홈경기에서 전반에만 멀티골을 터뜨렸다.
전반 14분 상대 페널티 박스 안에서 골문 구석을 찌르는 오른발 터닝슛으로 선제골이자 리그 4경기 연속골 및 리그 3경기 연속 멀티골을 퍼부었다. 여기서 그치지 않고 44분 이번엔 르로이 사네의 코너킥을 헤더로 득점했다.
이전 10경기에서 15골, 이날 2골을 추가해 11경기에서 17골을 몰아친 케인은 분데스리가 초반 11경기 최다득점 부문 신기록을 작성했다. 기존 신기록 보유자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019~2020시즌 뮌헨, 16골)였다.
또한, 전반기가 끝나지도 않은 시점에 이미 지난시즌 분데스리가 득점왕의 득점 기록을 넘어섰다. 지난시즌엔 니클라스 퓔크루크와 크리스토퍼 은쿤쿠가 나란히 16골을 넣으며 공동 득점왕을 수상한 바 있다.
컵포함 총 득점은 21골(16경기, 챔피언스리그 4골)로 늘어났다. 올시즌 유럽 빅리그에서 케인보다 많은 골을 넣은 선수는 없다.
케인이 멀티골을 폭발하며 팀의 3대2 승리를 이끈 날, '친정' 토트넘은 울버햄턴 원정에서 열린 프리미어리그 12라운드에서 1대2 충격의 역전패를 당했다.
주장이자 원톱 스트라이커인 손흥민의 부진 속 팀 슈팅수 6대17, 유효슛 2대4로 밀렸다. 전반 3분 브레넌 존슨의 이른 선제골로 앞서나간 토트넘은 후반 추가시간 1분 파블로 사라비아에게 동점골을 내주더니 7분 마리오 레미나에게 통한의 역전골을 헌납했다.
올시즌 케인의 자리를 대체하고 있는 손흥민은 EPL 9월 이달의 선수상을 수상하며 승승장구했지만 11월 들어 2경기 연속 침묵했다.
초반 10경기에서 무패 선두를 질주한 토트넘은 지난라운드 첼시전 1대4 패배에 이어 손흥민이 침묵한 2경기에서 연패하며 시즌 첫번째 위기에 직면했다.
토트넘은 최근 수년간 다분히 케인에 의존했다. 케인의 세계 최고 레벨의 득점력과 플레이메이킹 능력 덕에 비길 경기 이기고, 질 경기 비기면서 유럽챔피언스리그 진출권에 도전했다.
케인은 토트넘이 8위에 처진 지난시즌에도 홀로 30골(2위)을 몰아치며 능력을 입증했다. 뮌헨은 레반도프스키의 대체자로 케인을 낙점, 클럽레코드인 1억유로를 들인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2-0으로 앞서던 뮌헨은 후반 선수를 줄줄이 교체하는 뒤숭숭한 분위기에서 후반 22분과 25분 팀 클라인디엔스트, 얀-니클라스 베스테에게 연속 실점하며 추격을 허용했다.
이날 어김없이 선발 출전한 김민재는 이날 포함 14경기 연속 풀타임한 여파인지 빌드업 과정에서 전진 패스 실수를 범하며 2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
하지만 뮌헨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실점 2분 뒤인 후반 27분 하파엘 게레이루가 중거리 슛으로 다시 앞서가는 골을 터뜨렸고, 공격수 추포모팅이 40분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케인은 후반에도 추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상대 골키퍼 선방에 막히며 시즌 4번째 해트트릭은 무산됐다. 경기는 그대로 뮌헨의 4대2 승리로 끝났다.
뮌헨은 리그 5연승을 질주하며 승점 29점을 기록, 한 경기를 덜 치른 레버쿠젠(28점)을 끌어내리고 선두를 탈환했다.
윤진만 기자 yoonjin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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