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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지역 유력매체인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스는 '자이언츠가 FA 오타니 쇼헤이에 총력을 기울일 준비를 하고 있다'는 제목의 기사에서 '파란 자이디 샌프시스코 사장은 지난 목요일 한 시간 가량 진행된 인터뷰에서 오타니와 계약하느냐는 직접적인 질문을 받았다'며 자이디 사장의 대답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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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디 사장이 FA 관련 발언을 아끼는 것은 지난해 아픈 기억 때문이다. 샌프란시스코는 1년 전 FA 최대어인 애런 저지와 계약 직전까지 갔었다. 고향이 샌프란시스코 인근이고 어린 시절 배리 본즈의 팬이었던 저지가 거절하기 힘든 조건을 제시했기 때문이다. 9년 3억6000만달러를 불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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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는 그 직후 FA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와 협상 테이블을 차리고 13년 3억5000만달러에 계약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입단 기자회견을 앞두고 메디컬 테스트에서 그가 휴스턴 애스트로스 마이너리그 시절 다친 다리와 무릎의 부상 재발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 나와 재협상을 하려 했지만, 뉴욕 메츠가 그 사이를 끼어드는 바람에 역시 없던 일이 됐다. 코레아는 메츠와의 같은 이유로 합의한 계약을 파기당하고 원소속팀 미네소타 트윈스와 6년 2억달러의 대폭 삭감된 조건에 잔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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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이정후에 대해서는 '샌프란시스코는 한국의 외야수 이정후를 매우 적극적으로 관찰해 왔다. 중견수를 찾고 있기 때문'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우익수 마이클 콘포토가 내년 1800만달러 선수옵션을 선택했다. 좌익수 밋치 해니거는 2년 2800만달러의 두 번째 시즌을 맞는다. 내년 연봉은 2000만달러다. 그러나 중견수는 주전이 아직 없다. 루이스 마토스, 마이크 야스트렘스키, 타일러 피츠제랄드 등이 후보다. 중량감 있는 중견수가 절실한데, 이정후가 제격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야마모토의 몸값은 2억달러 이상이고 이정후는 5000만달러 이상이 유력시되고 있다. 즉 오타니, 야마모토, 이정후를 모두 영입하려면 최소 7억5000만달러의 자금이 필요하다. 샌프란시스코가 계획대로 아시아 출신 '빅3'를 모두 품에 안을 수 있을까.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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