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토트넘을 향한 시각은 극과 극이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개막 후 10경기에서 8승2무로 무패 질주를 하자 '우승 후보'로 치켜세웠다. 하지만 첼시에 이어 울버햄턴에도 무릎을 꿇으며 2연패의 늪에 빠지자 '토트넘 거품론'이 제기되고 있다.
토트넘은 현재 맨시티(승점 28), 리버풀, 아스널(이상 승점 27)에 이어 4위(승점 26)에 위치해 있다. 제임스 메디슨과 미키 판 더 펜으 부상으로 전망 은 더 어둡다.
하지만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강력한 압박을 앞세운 공격 축구를 멈출 생각이 없다. 선수단의 구심점인 '캡틴' 손흥민도 건재하다.
손흥민은 토트넘이 기록한 24득점 가운데 8골을 책임졌다. 토트넘 골의 33.3%가 손흥민의 발끝에서 나왔다. EPL에선 득점 부문 3위, 유럽 5대 리그에선 9위에 올라 있다.
간극도 크지 않다. 2연패에도 맨시티와의 승점 차는 2점이다. 시즌은 길고, 반등의 문은 늘 열려 있다.
EPL의 '골 전설' 앨런 시어러가 토트넘을 향해 현실적인 눈높이를 제시했다. 그는 최근 '옵투스 스포츠'를 통해 "토트넘이 '빅 픽처'를 보면 마지막 두 경기에서 패했다는 것을 알지만 그것을 빼면 여전히 정말 긍정적인 스타트다.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다. 그들은 지난 2번의 패배에도 불구하고 11월 A매치 기간 의심할 여지 없이 현재의 위치에 있다. 팀을 재정비하고 다시 자신감을 쌓기 위해 A매치 휴식기가 필요하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 "이번 시즌 토트넘은 괜찮을 것이다. 나는 그들이 리그 선두에 머물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았고, 그들이 리그 타이틀에 도전할 것이라고는 예상하지도 않았다"며 "토트넘이 도전할 수 있는 것은 '빅4' 안에 드는 것이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유럽 대항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리그컵도 탈락했다. 어떤 면에서는 경기 횟수를 줄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시어러와 함께한 토트넘 레전드 저메인 데포도 "현실적인 전망이다. 토트넘의 경기력은 정말 좋았고 ,현실적으로도 당연히 상위 4위 안에 들어가고 싶어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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