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노재형 기자]전면전이다.
'메이저리그의 심장' 뉴욕의 두 거물이 일본프로야구(NPB) 최고 에이스를 두고 치열한 영입전을 벌일 것으로 보인다.
오릭스 버팔로스 야마모토 요시노부(25)가 이달 말 혹은 다음 달 초 포스팅 공시되면 뉴욕 양키스와 뉴욕 메츠가 적극적인 공세를 벌일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할 스타인브레너 양키스 구단주와 스티브 코헨 메츠 구단주가 자존심을 걸고 야마모토 영입에 올인할 것이라는 예상이다.
뉴스데이 팀 힐리 기자는 15일(이하 한국시각) MLB네트워크에 출연해 "매우 흥미로운 싸움이 될 것이다. 우리는 스티브 코헨이 메츠의 구단주가 된 이래로 지금까지 한 명의 FA를 두고 양키스와 직접적인 충돌(head-to-head)을 벌인 걸 본 적이 없다"며 "코헨으로부터 흘러나온 얘기는 메츠가 최근 FA 시장에서 대대적인 투자를 한 방식처럼 이번에는 올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하지만 야마모토는 겨우 25살이다. 소토와 마찬가지로 매우 '가치있는 예외(worthwhile exception)'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양키스와 메츠는 선발진 강화가 필요한 팀이다. 야마모토는 NPB 출신이지만 이번 FA 시장에서 투수 최대어로 꼽힌다. 블레이크 스넬, 애런 놀라, 소니 그레이 등 메이저리그 FA 투수들보다 더 비싸다는 평가가 주를 이룬다. ESPN은 야마모토의 예상 계약 규모를 7년 2억1200만달러로 제시하고 있다. 양키스와 메츠는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돈을 쓸 수 있는 구단들이다.
하지만 코헨 구단주가 지난 2020년 가을 메츠 구단을 인수한 뒤로 두 구단이 선수 영입을 두고 베팅 경쟁을 한 적은 없다. 심지어 지난 겨울 두 구단주는 FA 최대어 애런 저지를 놓고 서로 경쟁하지 않는다고 약속했다는 의심을 받아 메이저리그(MLB)가 조사를 벌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양키스와 메츠는 올해 나란히 포스트시즌에 오르지 못했다. 양키스는 82승80패로 AL 동부지구 4위, 메츠는 75승87패로 NL 동부지구 4위에 각각 머물렀다. 두 팀이 가을야구에 동반 탈락한 것은 2014년 이후 9년 만이다. 올해 페이롤이 메츠가 1위, 양키스가 2위였다. 자존심에 큰 상처가 남은 시즌이었다. 두 구단 모두 FA 최대어 오타니 쇼헤이 영입 가능성이 떨어지는 만큼 야마모토에는 필사적으로 덤벼들 태세다.
힐리 기자는 "메츠는 야마모토에 대해 상당히 깊숙하게 살펴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야마모토를 데려오지 않는다면 다른 톱클래스 FA 선발투수에 어느 정도나 열정적으로 다가갈 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다시 말해 메츠가 야마모토에 올인할 수 있다는 뜻이다.
야마모토는 올시즌 23경기에 선발등판해 164이닝을 던져 16승5패, 평균자책점 1.21, 169탈삼진, 승률 0.727로 3년 연속 퍼시픽리그 투수 4관왕에 올라 사와무라상을 받았다. NPB 출신으로 메이저리그 입단시 역대 최고 몸값 기록인 2014년 양키스 다나카 마사히로의 7년 1억5500만달러를 가볍게 뛰어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노재형 기자 jhn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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