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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여행 셋째 날 아침, 두 사람은 공복 상태로 숙소에서 나와 어디론가 향한다. '먹보 형제'가 굶주림을 무릎 쓰고 한 시간이나 걸려 도착한 곳은 바로, 란타우 섬에 위치한 포린 사원과 '빅부다'. 앞서 여행 전 사전회의 당시 김준현은 "'빅부다'는 예전에 가본 곳인데 꼭 다시 가보고 싶다"며 특별한 의미를 부여했던 터. 이에 이날 김준현은 '최애 동생' 문세윤과 함께한 '빅부다' 행에 연신 행복해하고, 특히 '빅부다'로 향하는 268개의 계단을 오르며 "사실 아내가 첫째를 임신해 만삭이었을 때, 여기에 같이 왔었다"며 8년 만의 재방문에 대한 소회를 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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뒤이어 두 사람은 '빅부다'를 둘러싼 절경을 구경하며 경탄을 금치 못한다. 그러던 중 김준현은 "저기 섬이 있잖아. 섬은 뿌리가 바다 속까지 있는 게 경이롭지 않냐?"며 또 한번 감상에 젖는다. 이에 문세윤은 "철학적이네?"라고 맞장구 쳐주는 듯하더니, 곧장 "아~ 배고파"라고 단전에서 올라온 리얼 반응을 터뜨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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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빛 기자 rightligh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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