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호텔(양재동)=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야구 수도' 부산의 롯데 자이언츠가 오늘만큼 관심을 받지 못한 날이 있을까.
22일 서울 양재동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2차 드래프트 결과 최주환은 키움, 김강민은 한화, 우규민은 KT로 떠났다. 4년만에 부활한 만큼 화제가 들끓었던 현장이었다.
하지만 롯데는 말 그대로 '조용'했다. 크게 눈에 띄지 않았다.
먼저 롯데의 선택을 살펴보자. 2차 드래프트는 말 그대로 10개 구단 최고의 두뇌들이 맞붙는 치열한 머리싸움의 현장이다.
10개 구단 공히 1~3라운드까지 3번 선수를 지명할 기회가 있다. 1년간 타 구단에 양도할 수 없으며, FA 보상에서도 자동보호된다.
하지만 '몸값'이 다르다. 양도금은 1라운드 4억, 2라운드 3억, 3라운드 2억원이다. 샐러리캡이 KBO리그에 도입되면서, 양도금과 고액연봉자 덜어내기의 두 가지 효과를 모두 누릴 수도 있게 됐다. 반대로 지명하는 팀 쪽에선 더 고민이 많아진다. 기량은 더 뛰어나지만, 이른바 '가성비'가 애매할 수 있다. 자팀 유망주 관리 역시 신경써야하는 지점이다.
상위 라운드를 패스하더라도 하위 라운드 지명 기회는 유지된다. 1~2라운드 선수의 경우 출전기회 보장을 위한 의무등록 규정이 신설됐다. 1라운드는 50일 이상, 2라운드는 30일 이상을 의무적으로 등록해야한다. 다만 3라운드 이하는 의무등록 규정이 없다.
때문에 앞서 몇몇 선수가 빠지더라도 하위 라운드 지명만 하는게 유리해보일 수 있다. 하지만 1개팀의 피지명 선수는 단 4명까지로 제한된다. 자칫하면 선수를 뽑을 기회조차 놓칠 수 있다.
롯데의 경우 1라운드를 패스하고, 2~3라운드에만 지명에 나섰다. 2라운드 전체 9순위에 오선진(한화), 3라운드 15순위에 최항(SSG)를 뽑았다.
지명 이유가 명확하다. 두 선수 모두 검증된 내야수다. 안치홍(한화)가 FA로 이탈한 내야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함이다. 박승욱을 비롯한 내부 자원과의 '무한경쟁'을 더욱 뜨겁게 부추기는 효과도 있다.
한편 이날 지명받은 선수는 총 22명이다. 하지만 그중 롯데 선수는 한명도 없다.
박준혁 신임 단장을 비롯한 구단 수뇌부가 35인 보호선수를 잘 활용한 명단을 짠 모습이다. 한편으론 묶인 35인을 제외하면 그만큼 구미가 당기는 선수가 없었다고도 볼 수 있다. 그만큼 선수층이 얇은 팀이기도 하다.
더케이호텔(양재동)=김영록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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