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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현숙을 마음에 둔 영호는 "현숙님 마음을 돌리려면 꼭 따야겠다"고 했고, 옥순을 마음에 둔 영수는 "계속 옥순님이랑 데이트하고 싶다고 했는데 다른 분이랑 돼서 못했다"며 절실한 마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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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현숙과 상철이 이야기를 나눴다. 현숙은 상철에게 앞서 영호와 나눈 대화를 솔직하게 이야기 한 뒤 "어떻게 했으면 좋겠냐"고 물었다. 이에 상철은 "좀만 더 고민해봐라"면서 "나도 진심이었고, 영호님도 진심이었다. 그 순간 움직이는 진심한테 먼저 써도 상관 없는 거 아닌가. 나는 본인의 선택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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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만난 현숙과 상철. 현숙은 "결정을 내렸다. 다녀오겠다"며 영호와 데이트를 선택했다. 현숙은 "영호님 얘기할 때 진심이 느껴졌다. 한번은 더 봐야하지 않나"라면서 "알아가고 싶다거나 아니면 확실히 아니거나 그런 생각들을 확실히 해보는 게 낫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현숙은 "서운하다"고 하자, 상철은 바로 "커피라도 마시자. 나 아직 제작진에게 데이트권 안 쓰겠다고 아직 이야기 안 했다"고 했다. 이어 상철은 '왜 안 하려고 생각했냐'고 하자, "내가 생각이 짧았다. 그건 내가 잘못했다. 사과하겠다"고 했다. 현숙은 "다시 말씀 드려라. 맛있는 거 먹으러 갈거라고"라고 했고, 상철은 "소고기 맛있는 곳으로라고 하겠다"고 했다.
현숙은 "'나는 내일 이 분과 데이트를 못하게 됐구나. 왜 상황이 꼬였지? 내가 원한 건 이런 게 아닌데' 조금 울컥했다"면서 "그러면서 '내가 이분과 하루를 같이 보내고 싶었구나'라는 걸 깨달은 시간"이라고 밝혔다. 상철은 "우연찮게 나쁜놈이 된 것 같다. 불안한 것도 있었지만 그 요인은 작아졌다. 그 불안함보다는 확신으로 채울 수 있는 시간이 내일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고 했다.
영호는 현숙에 숙취해소제를 전달하며 챙겼다. 영호는 "단기간에 큰 마음이 생길 줄은 몰랐다. 꽤 많이, 많이 좋아한다. 사랑한다"며 "미래까지 같이 생각하게 만드는 분이어서 잡고 싶은 마음이 있으니까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솔직하게 털어놨다.
anjee85@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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