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백지은 기자] 그룹 블랙핑크가 대영제국 훈장을 받았다.
22일(현지시각) BBC 등 현지 언론은 블랙핑크가 영국 런던 버킹엄궁에서 진행된 문화예술인 격려 행사에서 영국 왕 찰스 3세로부터 대영제국훈장(MBE)를 받았다.
대영제국훈장은 영국 사회에 의미 있는 기여를 하거나 정치 경제 문화 예술 과학 스포츠 등 여러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둔 인물에게 수여된다. 블랙핑크는 영국이 의장국을 맡은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 홍보대사로 활동하며 기후변화 대응 필요성에 대한 세계 시민의 인식을 높인 공을 인정받아 훈장을 받게 됐다.
블랙핑크가 받은 MBE는 가장 낮은 5등급이지만 이제까지 해당 훈장을 받은 아티스트들은 비틀스, 아델, 에드 시런, PJ 하비, 에밀리 산데, 와일리, 엠아이에이, 디지 라스칼, 보니 타일러 등 모두 영국 출신이었다는 것을 생각한다면 무척 파격적인 일이다.
블랙핑크가 또 한번 K팝의 위상을 드높인 가운데 팬들의 관심은 완전체 재계약 여부에 집중됐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는 최근 "블랙핑크와의 재계약을 논의 중이며 확정되는대로 공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처럼 블랙핑크와 YG가 지난 8월 전속계약이 종료된 뒤 3개월 넘게 재계약 논의를 끌어오고 있는 사이 여러가지 설들만 무성해졌다. 리사가 수백억원대 계약금을 받고 해외 에이전시로 이적한다거나, 제니가 1인 기획사를 차려 독립한다는 등의 이야기가 나오면서 팬들의 불안감도 가중됐다.
하지만 최근에는 멤버들이 블랙핑크 원팀 유지에 뜻을 모은 것으로 알려져 청신호가 켜지기도 했다. 블랙핑크 완전체 활동은 YG와, 개별활동은 각자 전개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았다는 것. 이런 가운데 블랙핑크가 4인 완전체로 버킹엄궁 국빈 만찬에 참석하고 훈장을 수여받으면서 팬들도 긍정적인 시그널이 아니냐며 희망을 드러내고 있다.
백지은 기자 silk78122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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