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가을 기자]"'죽음의 조'에 들어갔다."
일본 언론도 경계심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내년 4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2024년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에서 대한민국과 일본이 격돌한다.
황선홍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올림픽대표팀은 23일(이하 한국시각) 카타르 도하의 윈덤 도하 호텔에서 열린 2024년 AFC U-23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를 받아 들었다. 일본, 중국, 아랍에미리트(UAE)와 B조에서 대결한다.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조별리그를 펼친다. 각 조 1, 2위 팀이 8강에 올라 토너먼트를 거쳐 우승팀을 결정한다.
이번 대회는 2024년 파리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을 겸한다. 한국은 10회 연속 올림픽 진출을 정조준한다. 이 대회 최종 3위 안에 들면 올림픽 본선으로 직행한다. 4위는 아프리카축구연맹(CAF) 소속 국가와 플레이오프를 치러 운명을 정한다.
황 감독은 "비교적 어려운 조에 속해 있다. 다들 방심할 수 없는 상대다. 우리 팀도 경쟁력이 있다. 최선을 다해 준비해 결승 토너먼트에 올라가려 한다. 목표는 당연히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출전이다. 여러 어려운 과정이 있겠지만 선수들의 능력을 믿고 반드시 함께 본선에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작부터 험난하다. 한국은 '숙적' 일본과 격돌한다. 일본 언론 스포츠호치는 24일 '일본이 죽음의 조에 들어갔다. 올림픽 출전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에서 한국과 격돌하는 것은 1992년 바르셀로나올림픽 최종예선 이후 처음이다. 이후 1996년 애틀랜타, 2016년 리우 대회 예선 때는 모두 올림픽 출전을 확정한 뒤 결승에서 붙었다. 파리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한국은 최근 티에리 앙리 감독이 이끄는 프랑스 대표팀과의 친선 경기에서 3대0으로 이겼다. 이강인(파리생제르맹)도 파리세대다. 중국은 피지컬을 앞세울 가능성이 높다. UAE는 환경면에서 이점이 있다'고 보도했다. 한국은 바르셀로나올림픽 최종예선 당시 일본을 1대0으로 잡고 1964년 도쿄 대회 이후 무려 28년 만에 올림픽 '자력 진출'(1988년 대회는 개최국 자동 진출)을 이뤄냈다.
일본 축구 전문 매체 풋볼존은 '일본이 죽음의 조에 들어가게 됐다. 팬들에게서 너무 위험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B조 편성을 본 뒤 거짓말이지 라는 놀란 반응이 속출하고 있다'고 했다.
일본은 도쿄올림픽 때처럼 이번에도 '파리세대'를 적극적으로 육성하며 대회를 준비하고 있다. 일본은 2018년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에 21세 이하(U-21) 선수들을 내보냈다. 어린 선수들에게 경험을 쌓을 기회를 줬다. 이른바 '도쿄세대'로 불린 어린 선수들은 2021년 여름 열린 도쿄올림픽에서 4위를 기록했다. 이번에도 비슷한 행보다.
오이와 고 감독이 이끄는 일본 22세 이하(U-22) 대표팀은 항저우아시안게임에 대학 선수를 대거 파견하는 등 어린 선수들에게 기회를 줬다. 그 직후 미국 원정 경기를 진행했다. 선수단을 철저히 이원화해 '풀'을 넓혔다. 일본은 최근 홈에서 치른 아르헨티나 U-22 대표팀과 친선 경기에서 5대2로 역전승했다.
한편, 한국은 조별리그를 통과하면 토너먼트에서 A조 1위 혹은 2위 팀과 격돌한다. 황 감독은 "(A조) 호주, 카타르, 요르단 모두 전통적인 강호다. 카타르는 홈이라는 이점도 있다. 토너먼트는 매 경기 결승이라 봐야 한다. 앞으로 소집 훈련을 2차례만 할 수 있는 상황이다. 얼마나 효율적으로 해야 할지 고민 중"이라고 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2024 아시아축구연맹(AFC) U-23 아시안컵 조 추첨 결과
A조=카타르, 호주, 요르단, 인도네시아
B조=일본, 한국, 아랍에미리트, 중국
C조=사우디아라비아, 이라크, 태국, 타지키스탄
D조=우즈베키스탄, 베트남, 쿠웨이트, 말레이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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