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성원 기자]첼시가 토트넘을 극도로 경계하고 있다.
그 중심에 이반 토니(브렌트포드)가 있다. 토니가 이적시장에 나왔다. 런던 연고를 한 첼시, 아스널, 토트넘, 3개 구단이 전면에 서 있다.
토니는 지난 5월 잉글랜드축구협회로부터 8개월 출전 정지와 5만파운드 벌금 징계를 받았다. 2017년부터 2021년까지 규정을 위반한 232건의 도박을 한 혐의다.
그의 시계가 다시 돌아가기 시작했다. 토니는 내년 1월 16일 이후 경기 출전이 가능하다. 이미 훈련을 시작했고, 연습경기에선 골도 터트렸다.
첼시가 가장 적극적이다. 니콜라스 잭슨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6골을 터트렸지만 부족하다는 평가다. 첼시는 현재 10위(승점 16)에 머물러 있다.
반면 4위 토트넘(승점 26)의 상황은 다르다. 원톱에선 8골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고군분투하고 있다. 1월 이적시장에서 공격보다는 미키 판 더 펜의 부상으로 센터백 보강이 더 다급하다.
토트넘의 공식입장도 수비 보강이 우선이다. 하지만 첼시는 여전히 토트넘을 의심하고 있다.
영국의 '더선'은 24일(한국시각) '첼시 내부 관계자들은 토트넘이 해리 케인의 대체자로 토니 영입을 준비하고 있다고 확신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케인은 지난 여름 토트넘을 떠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했다. 전천후 공격수인 브레넌 존슨을 수혈했지만 정통 스트라이커 보강은 없었다.
3위 아스널(승점 27)은 가브리엘 제수스가 햄스트링 부상에서 돌아와 안도하고 있지만 맨시티와의 우승 경쟁을 위해선 최전방을 보강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토니는 2020년 2부의 브렌트포드로 이적한 후 잠재력이 폭발했다. 그는 2020~2021시즌 챔피언십에서 31골을 작렬시키며 브렌트포드의 1부 승격을 이끌었다.
그리고 2021~2022시즌 EPL에서 12골, 지난 시즌에는 20골을 터트렸다. 토트넘은 2020년 케인의 백업의 토니의 영입을 시도했지만 현실이 되지 않았다.
토마스 프랭크 브렌트포드 감독은 토니에 대해 "우리는 상위 6개팀만큼 많은 기회를 창출하지 않는다. 토니가 최고의 팀에 있다고 상상해 봐라. 쉽게 20~25골은 득점할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토니는 브렌트포드와 2025년 6월까지 계약돼 있다. 브렌트포드는 토니의 가치를 1억파운드(약 1630억원)로 평가하고 있다. 다만 이적료는 최소 8000만파운드(약 1300억원)를 요구할 것이라는 관측이 지배적이다.
김성원 기자 news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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