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한화 이글스가 총 11명의 선수에게 작별을 고했다.
한화는 24일 투수 김재영 박윤철 류희운 류원석 송윤준, 내야수 이성곤, 외야수 노수광 유상빈 장운호, 육성선수 이준기 신현수에게 재계약 불가를 통보했다.
한때 '신고선수 신화'의 대명사였던 노수광이 눈에 띈다. 2013년 한화에 신고선수(육성선수)로 입단한 그는 2015년 트레이드된 KIA 타이거즈에서 잠재력을 터뜨렸다. SK 와이번스로 옮긴 2018년에는 규정타석을 채우며 3할 타율 테이블세터로 맹활약, 팀 우승에 한몫했다.
하지만 2020년 이태양과의 맞트레이드로 한화에 돌아온 뒤론 30대 에이징커브 하락으로 무너졌다. 4년내내 2할대 초반 타율에 머물렀다. 올시즌 중 한차례 은퇴설이 나왔을 정도. 결국 방출의 칼날을 피하지 못했다.
김재영은 2016년 신인드래프트 당시 한화가 2차 1라운드(전체 2번)로 지명했던 미완의 유망주다. 최고 147~148㎞ 직구에 섞어 던지는 포크볼이 일품이었다. 2017~2018년 선발로 중용되며 5승, 6승을 거뒀지만, 이 2년이 커리어 통산 승수 전체다. 101경기 245⅓이닝을 소화할 만큼 적지 않은 1군 기회를 받았지만, 끝내 꽃망울을 터뜨리지 못했다. 올시즌 6경기 평균자책점 10.13으로 부진한 끝에 팀을 떠나게 됐다.
류원석은 LG 시절부터 '153㎞ 직구'로 주목받은 고속 사이드암이다.다. 지난해 방출된 뒤 한화로 유니폼을 갈아입었지만, 끝내 제구를 잡지 못했다. 지난해 한때 매서운 장타로 주목받았던 신고선수 출신 유상빈, KT 창단 1호 선수 류희운, 독립구단 파주챌린저스 출신 송윤준 등도 팀을 떠나게 됐다.
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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