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닷컴 이게은기자] 방송인 탁재훈이 SBS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2021년, 2022년, 올해까지 3수를 한끝에 얻은 값진 결과였다.
30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2023 SBS 연예대상'이 열렸다. 이날 진행은 이상민, 이현이, 김지은이 맡았다.
대상 트로피를 받은 탁재훈은 "이렇게 멋진 상을 주셔서 감사드린다. 대상은 누가 받아도 이상하지 않다는 생각을 해서 마음을 비우고 즐기고 있었다"라며 '미운 우리 새끼', '돌싱포맨' 제작진, 출연진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또 "한동안 대상으로 놀림을 많이 받았다. 동료들이 '이 정도면 계속 (대상을) 안 받는 편이 더 재미있는 거 아니냐'는 식으로 놀리기도 했는데 멋진 상을 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무엇보다 어머니가 굉장히 좋아할 것 같다. 이 상에는 관심이 없을 소율이, 유단이에게도 고맙다"라며 어머니와 자녀에게도 고마움을 전했다. 특히 어머니에 대해 이야기를 할 때는 울컥해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탁재훈이 대상을 수상한 건 지난 2007년 KBS 연예대상 이후 16년 만이다. 이후 하락세를 겪으며 어려운 시기를 보냈던 바. 하지만 제2의 전성기를 열며 16년 만에 연예대상 대상 트로피를 다시 품에 안게 됐다. 탁재훈만의 남다른 재치와 입담이 다시금 빛을 낸 순간이었다.
한편 탁재훈은 1995년 정규 1집 '내가 선택한 길'로 데뷔했으며 이후 신정환과 남성 듀오 컨츄리꼬꼬를 결성, 큰 사랑을 받으며 활동했다. 'Oh! Happy', '너에게 나를', 'Gimme! Gimme!' 등 히트곡은 아직도 대중에게 회자되고 있는 히트곡들이다. 후진 없는 웹 예능 토크쇼 '노빠꾸 탁재훈'을 진행하고 있으며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 '미운 우리 새끼' 등에 출연 중이다.
joyjoy90@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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