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스포츠조선 김용 기자] 소문난 잔칫집에 먹을 게 없다더니….
뜨거운 승부가 예상됐지만, 결과는 싱거웠다. 그만큼 흥국생명이 압도적인 경기를 했다. 이제 승점 3점 차이다.
흥국생명이 중요한 경기를 잡았다. 흥국생명은 12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3~2024 도드람 V리그 5라운드 현대건설과의 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대0(25-14, 25-18, 25-20) 완승을 거뒀다.
설명이 필요없는 중요한 경기였다. 승점 6점짜리 매치였다. 두 팀은 이날 경기를 앞두고 1, 2위를 달리고 있었다. 승패는 21승6패로 똑같았지만 승점 65점으로 6점 앞선 현대건설이 1위였다. 현대건설은 이 경기를 잡으면 사실상 1위를 굳힐 수 있었고, 반대로 흥국생명은 이 경기를 잡아야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해볼 수 있었다. 흥국생명 아본단자 감독은 경기 전 "오늘 경기 결과를 보고 정규리그 우승에 도전할 지, 플레이오프에 집중해야 할 지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혈전이 예고됐다. 양팀은 올시즌 4번 만나 2승2패로 우열을 가리지 못하고 있었다. 이 경기를 보기 위해 3834명의 만원 관중이 수원실내체육관을 꽉 채웠다. 하지만 경기 내용, 결과는 너무 싱거웠다.
흥국생명의 압승이었다. 흥국생명은 3, 4라운드 연속 현대건설에 패했다. 그 때는 외국인 선수 문제가 있었다. 사실상 태업을 했던 옐레나 때문에 강팀 현대건설을 상대로 힘을 낼 수 없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은 윌로우가 합류한 후 안정세를 찾았다. 현대건설 강성형 감독이 "윌로우라는 선수가 압도적이지는 않지만, 그가 합류한 후 팀이 뭉치는 모습을 보이는 게 무섭다"고 경계심을 표했다. 그런데 그 걱정이 현실이 되고 말았다.
현대건설은 1세트부터 서브 리시브가 흔들리며 경기를 어렵게 풀었다. 아무 것도 해보지 못하고 허무하게 세트를 내줬다. 14-25 스코어가 모든 걸 말해줬다.
2세트 초반은 모마가 살아나며 대등한 경기를 했다. 하지만 1쿼터 잠잠하던 윌로우가 터지기 시작했다. 흥국생명이 한 번 흐름을 가져오니 현대건설이 급격하게 무너졌다.
3세트는 안봐도 뻔했다. 현대건설은 2세트 끝난 후 초상집 분위기였다. 흥국생명은 여유가 넘쳤다.
주포 김연경이 17득점을 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윌로우도 14득점으로 쏠쏠한 활약을 펼쳐줬다. 3세트 중반 현대건설이 마지막 힘을 짜내며 따라올 때, 맥을 끊어버리는 연속 3득점이 값졌다. 레이나(11득점) 이주아(7득점) 등 주전들이 고른 활약을 펼쳐주니 경기가 술술 풀렸다. 반대로 현대건설은 어깨 통증으로 빠진 위파위의 공백을 메우지 못하고 힘없이 패했다. 모마(17득점)가 외로운 분투를 펼쳤다.
윌로우가 합류한 뒤 4연승이다. 이제 흥국생명은 선두 현대건설을 승점 3점 차이로 추격하게 됐다. 정규리그 우승 사정권에 진입했다.
수원=김용 기자 awesome@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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