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딘 버미스터(남아프리카공화국)가 LIV 골프에 합류한 지 1년 만에 첫 우승을 따냈다.
버미스터는 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의 트럼프 내셔널 도럴(파72)에서 열린 마이애미 대회(총상금 2천500만 달러) 최종일 연장전에서 세르히오 가르시아(스페인)를 꺾고 우승했다.
버미스터는 DP 월드투어에서 4차례 우승했지만, LIV 골프에서 정상에 오른 건 처음이다.
버미스터는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4타를 줄여 합계 11언더파 203타로 가르시아와 동타를 이뤄 연장전을 치렀다.
18번 홀(파4)에서 열린 첫 번째 연장전에서는 둘 다 파에 그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두 번째 연장전에서 가르시아가 두 번째 샷을 물에 빠트려 승부가 싱겁게 갈렸다.
가르시아는 네번째 샷을 홀에 잘 붙여 보기로 막았지만, 버미스터는 안전하게 두번째 샷만에 그린에 올라가 퍼트 두번으로 우승했다.
버미스터는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신인 시즌을 보내던 지난해 2월 LIV 골프로 옮겼고 지난해 13차례, 올해 4차례 등 이 대회에 앞서 17차례 대회에 참가했고, 작년 미국 올랜도 대회 3위가 최고 성적이었다.
가르시아는 작년 싱가포르 대회와 지난 2월 멕시코 마야코바 대회에서 연장전 끝에 준우승에 그쳤던 가르시아는 LIV 골프로 무대를 옮긴 이후 연장전에서만 3번 졌다.
DP 월드투어 16승, PGA투어 11승을 올린 가르시아는 LIV 골프에서 우승은 또 한 번 다음으로 미뤘다.
매슈 울프(미국)는 1타가 모자라 연장전에 합류하지 못했다.
앤서니 김(미국)은 3라운드 합계 21오버파 237타라는 형편없는 경기력으로 꼴찌에 그쳤다. 최종 라운드에서도 그는 더블보기 4개와 보기 2개를 쏟아내고 버디 2개를 곁들여 8오버파 80타를 쳤다.
단체전 우승은 세계랭킹 3위 욘 람(스페인)이 이끄는 '레기온13'이 합계 22언더파로 우승했다.
kh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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